(오인기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밖 활동, 체험 등 접할 기회가 줄어든 어린이들을 위해 ‘중구 온가족 육야호’를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구 온가족 육야호’는 영유아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고, 행사 참여를 통해 육아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건전한 육아 및 가족 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중구맘유아톡(네이버카페), 유튜브, 줌(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 동화나라로 떠나는 마술여행 ▲ 중구 댄싱키즈 ▲ 디퓨저 만들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장(오프라인)에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 키즈&패밀리 영화관 ▲ 엄마도 힐링이 필요해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의 경우 선착순으로 신청한 부모들에게 키트를 전달하여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엄마도 힐링이 필요해에서는 전문치료사와 1:1 심리치료로 내면을 탐색하는 모래상자 체험을 통한 심리상담을 4주간 주 1회 실시된다.

구는 프로그램 종료 시 참여한 부모들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고립된 육아에서 공동체적 육아 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 자조모임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중구맘유아톡 네이버카페(cafe.naver.com/jgkids)로 신청하면 된다.

서양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 밖 활동, 체험, 공연, 놀거리 등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며 "어린이에게는 재미를, 부모에게는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5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