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태현 기자) 안산시의회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규)’가 지난 12일 지역 유수의 기업 2곳을 방문, 산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안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인재 채용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특위 위원들은 이날 안산시 기업지원과 및 녹색에너지과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반도체(주)(단원구 원시동 727번지)와 CJ제일제당(단원구 팔곡2동 27번지)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반도체에서는 이 업체의 주력 상품인 LED에 대한 소개와 업계 시장 상황, 규제 개선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제1공장과 제2공장 연결 운송통로 설치 공사의 추진 경과 등을 보고받은 뒤 주차장 부족 및 도로 협소 문제 등 산단의 인프라 개선에 대한 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보고와 애로사항을 전해들은 위원들은 주차장 문제의 경우 공원 지하 공간 활용 등 확보 방안을 시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해법을 찾기로 했으며, 아울러 업체 측에 지역 인재 고용 할당제를 도입, 안산의 유능한 청년 인재를 일정 부분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반도체 측도 능력 있는 지역 인재의 채용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CJ제일제당으로 이동한 위원들은 이 업체 공장 내에 건설되는 연료전지발전소 부지를 둘러보고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미반영 및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비롯한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행정사항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또 발전소 건립 과정에 투입되는 인력과 완공 후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인원을 채용할 경우 지역 인재의 우선 고려를 당부했다.
김동규 특위 위원장은 “의회 차원에서 기업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날 현장에서 청취한 애로사항은 즉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협조할 것”이라며 “기업들도 안산의 인재들을 적극 고용해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모델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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