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김태현 기자) 안산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동규)가 8일 제5차 회의를 열어 지역 경제 활성화 관련 조례 제·개정 여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위원들 간 협의를 통해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특위는 이날 의회 제2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특위 위원들과 안산시 마이스산업과 및 지역경제과 등 7개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조례 11건의 제·개정 여부에 대한 부서별 보고와 함께 이에 대한 질의 및 활동결과보고서 채택이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면 ‘안산시 상권 활성화관리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안산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특위의 활동 방향에 맞춰 새로 제정되며, ‘안산시 축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안산시 관광 진흥에 관한 조례’도 일부 또는 전부 개정된다.

특위는 그 동안 시 집행부에 추경 확대와 상권 활성화관리재단 설립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바 있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조례들의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위원들은 추후에라도 조례 개정이 가능한 부분은 없는지 검토해 줄 것과 레일 바이크 도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 관광 상품 개발 노력을 당부하고, 아울러 로컬 푸드의 판로 개척을 비롯해 조직화된 상공인이 아닌 일반 상인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것 등을 주문했다.

질의응답 후에는 의원간 검토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특위가 활동해온 결과물을 담은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이날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오는 21일 제230회 안산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동규 특위 위원장은 “특위에서 논의했던 지역경제 활성화 관련 조례들은 앞으로 상임위원회별로 추가 심의가 이뤄질 것이며 위원들도 특위 활동 방향을 감안해 심의에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지난 14개월동안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대안 마련에 힘쓴 위원들과 협조해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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