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민들을 위한 11월의 무료 특강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수시와 정시 지원에 고민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특강부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레인보우아카데미 강연, 도서관 야간 북세미나 등이 있다. 원하는 강좌를 골라 들을 수 있다.

제8회 학생 및 학부모 아카데미 특강은 오는 19일(수) 오전 10시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내신관리 및 정시지원전략’ 주제로 열린다. 현 서울 하나고등학교 진학담당교사이자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실 책임연구원을 역임한 전경원 교사는 수시전형과 합격에 필요한 내신관리방법을 전한다. 메가스터디 언어·논술 스타강사로 이름을 날렸던 유웨이 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정시지원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올바른 지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랙터 여행가 강기태 씨는 20일(목) 오후 2시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시청사 3층 에이스홀에서 ‘꿈과 현실은 하나다’란 주제로 강연한다. 시민의 지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레인보우 아카데미’의 11월 강좌다. 강기태 씨는 시속 30㎞의 트랙터를 타고 전국 4500㎞를 횡단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꿈이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진지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강 씨는 농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트랙터 여행을 시작, 2008년 3월 경남 하동을 출발해 6개월 동안 우리나라 최초로 트랙터 전국 일주에 성공했으며, 2012년에 터키 등을 횡단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중국을 트랙터로 횡단하며 세계적인 인물이 됐다. '180일간의 트랙터 다이어리' 등 저서도 냈다.

기흥도서관은 ‘하루에 떠나는 신화 여행’의 최복현 작가를 초청, ‘그리스 신화로 세상읽기’란 주제로 20일(목) 저녁7시에 시청각실에서 북세미나를 진행한다. 최 작가는 지혜란 무엇이며 그 지혜를 어떻게 삶에 적용시킬 것인지를 그리스 신화를 통해 전해줄 예정이다. 최복현 작가는 1990년 동양문학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하고 이듬해 농민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시, 수필, 소설 등 문학창작 외 번역가로도 활동하면서 기업체와 대학에서 행복론, 독서법, 고전읽기, 그리스 로마 신화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어린왕자와 깊이 만나는 즐거움’, ‘닥치고 써라’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기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동백도서관은 ‘중졸 아들을 서울대에 합격시킨 공부의 힘’의 저자 노태권 작가를 초청, 26일(수) 저녁 7시에 시청각실에서 북세미나를 연다. 난독증으로 글자를 제대로 읽고 쓰지 못했던 노태권 작가의 수능 도전기와 더불어 중학교만 졸업한 아들들을 직접 가르치기 시작한 아버지가 첫째 아들을 서울대 경영학과 4년 장학생으로, 둘째 아들은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수석 입학시키는 과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 부모와 자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 참가 신청은 동백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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