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안전도시 구현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격(格)을 한층 더 강화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어느 때 보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안전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켜야 할 핵심적 가치가 됐다. 이천시는 금년에도 시민의 안전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안정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범용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읍면 취약지역의 마을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대폭 확충한다. 또, 소하천과 재해 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통해 각종 재난, 재해의 사전 예방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위한 교통공원 조성사업이 한창 이다. 13개 협업기능별 재난대응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안전점검 기동반을 운영하여 사전에 대형재난 예방에 힘쓰고, 중점관리대상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도 강화한다. 이런 안전 행정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는 더 강화된다. 종전에 농지, 산지, 개발민원 등 분야별로 운영하던 인허가 시스템을 개발민원 1,2,3팀으로 일원화시켰다. 특히, 농지, 산지, 개발행위허가 등에 따라 제 각각이던 민원처리 기간도 모두 15일 이내로 통일시켰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이천시는 지난해 말 민원실 국민행복민원실 선정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었다. 이는 이천시 민원실이 전국의 수많은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가운데 가장 우수한 민원실로 인정받은 셈이다. 특히, 종합민원실을 설치하여 모든 민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또한, 1주일에 두 번씩 시장이 직접 민원실에서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 운영하고 있다.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다.

조병돈 시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지만, 새해 벽두부터 아파트 화재 등 안타까운 사고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행정의 서비스 질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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