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희 기자) 대형 화물선이 구조물에 부딪혀 교량 교통이 즉시 통제되고 대피조치가 이뤄지면서 대형 참사를 막았다.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Reuters)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에서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볼티모어 항구에 있는 2.57km 길이의 교량과 충돌하면서 다리가 무너졌으며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추락했고 이들 중 6명이 실종됐다.미국 해안 경비대와 메릴랜드 주 경찰 관계자는 다이빙 팀이 차가운 물 온도와 실종된 시간을 고려할 때 사고 후 18시간 동안인 27일 오전까지 수색과 구조작업을 일시중단한
(김영 기자) 충북 괴산군청에서 올해 1월에 발령 받은 38세 신입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다른 직장을 다니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끝에 올해 합격한 이른바 '늦깎이 공무원'이었다. 경찰은 A씨의 사망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조사 중이며, 유족들은 직장 내 상사의 괴롭힘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유족에 따르면, A씨는 출근 후 짧은 기간 동안 과도한 업무 부담과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렸다. 생전 통화 녹취에서 A씨는 "맨날 1시간에서 2시간 사이로 욕을 먹고 있고, 서서
(홍연길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지난 3월 22일 오후 7시 2분쯤 울산 북구 정자항 16km(약 9해리) 해상에서 요트 A호(3톤급, 승선원 1명)가 엔진이 고장 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포항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시키고, 울산해경에도 지원요청을 했다.구조세력이 현장으로 이동 중 요트 A호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아 재차 확인해보니 요트 A호는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게 되면서 경주시 감포 남동방 5.5km(약 3해리) 인근 해상에서 위치가 확인됐다
(정재형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9일까지 도 전역에서 실시한 불법 현수막 단속에서 규정을 위반한 정당 현수막 2489개를 적발했다. 위반 유형 중 설치기간 초과가 79%(196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설치 방법과 표시 방법 위반도 확인됐다.선거의 계절을 맞아 각 정당에서 경쟁적으로 설치 중인 현수막이 불법 사례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경기도는 3월 27일까지 규정위반 현수막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당과 옥외광고 단체에 개정된 옥외광고물법령을 다시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
(김기철 기자) 지난 1월 임용된 남양주시청 소속 9급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경 하남시 망월동 미사경기장 인근에서 30대 A씨가 차량 안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김포시에서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신상정보가 공개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공무원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만의 일이다.A씨는 자정 무렵 집을 나선 후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나, 결국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여 차량을 찾았고, 차량 내외부에는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
(이지은 기자) 경북에 위치한 기숙사 운영 고등학교인 A고등학교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매일 아침 새벽 걷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부터 강제 중단 권고를 받았다. 인권위는 해당 학교가 학생들의 일반적 행동 자유권 및 자기 결정권을 침해했다고 판단, 아침 운동 강제 실행 중단과 관련 규정 삭제를 권고했다.학교 측은 전교생을 매일 아침 6시 40분에 기상시켜 약 20분간 뒷산을 걷게 하는 운동을 실시했다. 이는 학교 운영 규정에 명시된 일환으로, 기숙사의 취침 시간은 밤 12시에서 1시 사이였다. 아침 운동에 참여하
(이지은 기자) 지난해 6월 광주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 사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수업 중 남학생에 의해 실신할 때까지 폭행당한 여교사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이 가해 학생을 퇴학 대신 자퇴 처리하고, 피해 교사에게는 퇴직을 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건 당시 교권보호위원회는 가해 학생의 퇴학 조치를 의결했으나, 학교는 이를 무시하고 학생의 자퇴 처리를 선택했다. 자퇴 처리는 가해 학생에게 전학이나 재입학의 길을 열어주고, 학생생활기록부에 징계 사실이 남지 않는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피해 교사는 입원 중 자퇴 서류
(이지은 기자) 제주에서 한 달 살기 중이던 50대 부부가 딸의 납치 허위 신고에 속았으나 제주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범죄로부터 가족을 지켜냈다. 지난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유학 중인 18살 딸을 사칭해 납치됐다는 보이스톡을 받은 부부는 급히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드0을 발령하고, 부부의 정확한 위치 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협박범은 부모가 경찰에 신고할 수 없도록 부친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도록 지시했지만, 경찰은 부부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에서도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경찰은 기지국 위치추적을 통해 부부가 있는
(이지은 기자) 공연법 일부 개정으로 22일부터 공연 및 스포츠 입장권의 부정 판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법률 시행을 통해 암표 거래의 근절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암표 거래에 대한 정부의 이번 조치는, 특히 온라인상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입장권을 대량 구매 후 부정 판매하는 행위를 겨냥하고 있다.지난해 정가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된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과 스포츠 경기 티켓 사례는 공론화되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
(홍연길 기자) 지난 17일 구룡포 동방 120Km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에 나서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4분경 승선원 6명이 탄 9.77톤급 어선A호의 조난신고를 접수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현장에 먼저 도착한 민간어선 C호가 표류 중인 외국인 선원 1명을 구조했으며 1008함정에서 전복된 어선 선미쪽 스크류를 잡고 있는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어 1008함 잠수부들이 전복된 어선 선내에 진입 고립되어있는 선원 2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외국인 선원 1명을 구조하기위
(이지은 기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성폭력처벌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송치했다. A씨는 SNS를 통해 해외 재력가로 가장하며 여성들에게 접근, 신체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금전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그의 범행은 인터넷상에서 피해자들의 신체촬영물을 유포하고 수백만 원 대 금액을 편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재력을 과시하며 성상납 관계를 제안했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후 신체 촬영물을 요구했다. 이후 이를 인터넷상에 유포, 일시적 결제 불가를 핑계로 소액 금원
(노준희 기자) 삼성생명과 아난티의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생명 전직 임원인 이 모씨를 소환조사한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은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 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이 모씨는 양측 거래 당시 삼성생명 부동산사업 부장으로서 또다른 삼성생명 출신 브로커 황 모 씨와 함께 부동산 부정 거래를 기획하고 중개하는 데 관여했다.앞서 아난티는 2009년 4월 서울 송파구에 있는 500억 원 상당의 땅과 건물에 대한 부동산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