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3일 한국개발연구원(원장 김준경·KDI)과 지식정보자원 공동활용 및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정(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으로 국가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의 다양한 정책자원은 물론 우리나라 대표 경제·사회분야 종합정책연구기관인 KDI의 정책연구자료를 정책정보포털(http://policy.nl.go.kr)에서 한 번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과 KDI는 '연대별 경제개발 계획' 등 경제정책분야 디지털 콜렉션을 제작해 관심있는 국내외 개인 및 기관들이 보다
전남도는 여수 흥국사 대웅전 관음보살 벽화와 해남 대흥사 석가여래 삼불좌상,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 3건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고시됐다고 3일 밝혔다.보물 제1861호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는 대원사에 소장된 현판의 기록으로 미뤄 1766년의 지장보살도·시왕도(보물 제1800호) 조성과 1767년 대법당 중창 때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이 벽화는 불전 내부 동·서 벽면에 관음보살도와 달마도를 배치한 독특한 사례이자 운문사 관음보살·달마대사 벽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작품의 특징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3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천일국 기원절 2주년 기념식 및 천지인 참부모 천주 축복식’을 열었다.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기념식은 개회선언, 보고기도(김기훈 가정연합 북미대륙회장), 말씀훈독, 가정연합 천일국 3대 경전 중 최종인 ‘참부모경’ 봉헌(김영휘 편찬 위원장·이재석 부위원장)으로 이어졌다. 한학자 가정연합 총재는 “문선명 총재의 성화 이후 천일국 3대 경전을 하늘 앞에 봉헌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마지막 참부모경이 오늘 발행됨으로써 천일국 3대 경전이 완성됐다. 하늘이 섭리역사를 해오
◇경주 최 부잣집은 어떻게 베풀었을까?300여 년 동안 대를 이어 가문의 부를 지켜 온 경주 최 부잣집의 가족사를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흥미롭게 풀어냈다.여섯 명의 최 부자들이 여러 대를 거치며 어떠한 일화와 사건을 통해 근검절약의 가풍을 확립했는지 그 과정을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목숨을 바쳐 나라와 가문을 지킨 최진립, 곳간의 문을 열어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한 최국선, 가문의 전 재산을 헐어 민족을 교육할 대학을 설립한 최준 등 최 부자의 일화가 등장한다. 경주 최씨 일가의 다양한 일화 외에도 노블레스
중국인·중국산업·중국자본이 몰려오고 있다. 세계를 이끄는 ‘G2’의 한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주체로 새롭게 변모하는 중국.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해야 할지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책들을 모았다.◇중국인은 누구인가…강성현 지음/ 은행나무 펴냄/ 268쪽/ 1만3000원- 더 알아야 할 중국·중국인 이야기 이 책은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느낀 중국에 관한 최신 보고서이자 신(新)중국 체류기다. 중국 연구가인 저자가 산시성 웨이난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관찰한 내용과 최신 이슈들을 담았다.
젊은 현악사중주단 '아벨 콰르텟'(바이올린 윤은솔 이우일·비올라 김세준·첼로 조형준)이 '제6회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3일 소속사 목(MOC)프로덕션에 따르면 아벨 콰르텟은 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이 콩쿠르의 현악사중주 부문 결선에서 우승(공동 1위)을 차지했다. 2001년 시작한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는 3년마다 피아노 트리오와 현악사중주 부문이 함께 열리는 권위있는 콩쿠르다. 매 경연마다 하이든의 실내악 작품이 과제로 주어진다.올해에는 25개국 17개팀이 참가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심리정치'는 한국에 소개되는 한병철 교수의 다섯번째 책. 전작 '피로사회'에서 '해야 한다'를 넘어 '할 수 있다'라는 성과 사회의 명령 아래 소진돼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관찰하고, '투명사회'에서는 긍정적 가치로 여겨진 '투명함'이 만인이 만인을 감시하는 통제사회로 나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짚어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 논의들의 연장선상에서 신자유주의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느냐는 물음에 깊이 파고든다. '할 수 있다'를 넘어 '하고 싶다'라는 욕망을 창출하고 이용함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자발적으로 착취하게 하는 은밀하고 세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겨울에도 봄/ 여름에도 봄/ 가을에도 봄// 어디에나/ 봄이 있네 (중략) 우리 서로/ 사랑하면/ 살아서도/ 죽어서도/ 언제라도 봄.'참회와 기도의 언어로 정결한 시 세계를 펼쳐온 이해인(70) 수녀가 1999년 펴냈던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가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 기존 시에 새롭게 쓴 35편의 시를 기존 시 75편에 더하고 순서를 조정한 개정증보판이다. 시집은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2장 '파도의 말', 3장 '마음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61) 스님이 레바논에서 UN평화유지군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를 격려 방문했다.자승 스님은 지난 1일 동명부대 군법당(호국 동명사)에서 장병들과 세계평화기원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유엔평화유지군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리랑카 장병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자승 스님은 장병들과 봉행한 세계평화기원법회에서 "레바논은 정치적 소용돌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지만 종교 화합의 모습은 중동 여느 나라와 다르다. 평화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불자 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김왕식)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근현대 문화사’와 ‘한국 현대사 탐구’ 강좌를 개설한다. 근현대 문화사 강좌는 ‘문화예술에 담은 광복 70년’을 주제로 화요일 주간(오후 3~5시)과 수요일 야간(오후 7~9시)으로 운영한다. 각각 10회다. 문학·가요·영화 등 대중예술이 광복 70년을 맞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당시 시대상을 어떻게 다뤘는지를 살펴본다.문학평론가인 정과리 연세대 교수가 최인훈의 소설 ‘광장’에서 한반도 냉전과 6·25 동란이 어떻게 다뤄졌는지 강의한다. 한국 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디지털 컬렉션의 8개 테마들을 6월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설붐을 일으킨 1910~1930년대 한글 딱지본 소설 900여 건과 고지도 원문 120여 건 등 소장자료는 물론 한국의 시대별 전쟁사, 교과서로 보는 시대별 교육 등이 포함됐다.이들 디지털 콘텐츠는 네이버 지식백과에 맞게 데이터 편집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계적으로 대상 자료를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국립중앙도서관과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이를 위해 최근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위한
재일교포 극작가 정의신(58)은 "판소리 안에는 사람의 감정을 흔드는 무엇인가가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2일 오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창극 '코카서스의 백묵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서사극의 창시자로 통하는 독일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이 바탕이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놓고 벌이는 양육권 다툼이 뼈대다. '백묵의 원' 또는 '하얀 동그라미' 등 여러 이름으로 국내무대에 자주 올랐지만 창극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의신과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의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손
국내외 1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오디오쇼 '2015 국제하이엔드오디오쇼(KHAS 2015)'가 13~15일 삼성동 코엑스 3층 콘퍼런스센터(남)에서 열린다. '사운드의 진화-LP에서 네트워크 오디오까지'가 주제다. 행사관계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음향, 레드북 CD와 고해상도 디스크 미디어, 디스크 미디어와 컴퓨터 네트워크 오디오, 그리고 초고해상도 디지털 포맷들이 벌이는 사운드의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벤트관(300)에서는 음악·오디오 평론가, 톤마이스터 등이 강사로
국립민속박물관은 4월부터 초등학교 단체 대상의 교과연계 프로그램 ‘펼쳐라! 여러분의 박물관 학교’를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에서 학교 교과와 연계한 내용을 초등학교 단체가 체험하는 교육이다. ‘교과서 속 민속놀이 여행’ ‘박물관은 살아있다!’ ‘박물관 속 교과발견’의 3개 교육 강좌 내 학년별로 구분되는 8개 세부강좌가 진행된다. 초등 1~2학년 대상의 ‘교과서 속 민속놀이 여행’에서는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이, 전래놀이, 강강술래 등이 준비됐다.‘박물관은 살아있다!’는 다양한 실물 자료를 스스로 탐구하며 관찰하는 자기 주도 학
영남대 박물관(관장 박성용)은 서양 미술사와 작품을 통해 그 시대의 사회문화적 의미와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철학을 담은 문화강좌를 마련한다.지역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27년째 문화강좌를 열고 있는 영남대 박물관이 제50기 문화강좌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한 미술여행’을 개설한다. 영남대 박물관은 지난 문화강좌 ‘21세기와 한국미학’에서 한국 전통미에 대한 고찰과 오늘날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한국인의 예술과 삶의 관계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데 이어 이번에는 그리스와 중세미술, 르네상스와 바로크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
2년 만에 컴백하는 소극장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에 뮤지컬배우 허규와 박영수가 합류한다고 공연제작사 페이지원·알앤디웍스가 2일 밝혔다. 사랑이 두려운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인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에 이르는 이야기다. 허규는 화끈하게 변신하는 프로페서V, 박영수는 냉철한 매력의 드라큘라 백작을 다시 연기한다. 그룹 '피노키오' 출신으로 밴드 '브릭'에서 보컬로 활약 중인 허규는 2010년 초연, 2013년 공연에 이어이번 무대까지 '마마, 돈크라이' 전 시즌에서 프로페서V를 맡는다. 드라큘라
◇ 마음을 그리다 때로는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의 말보다 더 강하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연필로 그린 김혜정의 그림이 그렇다. 동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정의 첫 번째 그림에세이가 출간됐다. 패션·문화 잡지 '오보이!'에 3년 동안 연재한 그림과 그녀의 반려동물 4마리를 그린 그림을 모았다. 동물이 행복하지 않은 세상에서는 사람도 행복할 수 없다고 믿는 작가는 우리가 단지 인간이라는 이유로 동물을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지 묻는다. 동물 복지,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며 생각할 거리를 안긴다. 248쪽
나발이 촘촘하게 새겨진 머리에 높고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다. 이마는 좁은 편이다. 양 눈썹 사이 중앙에 있는 백호는 도난당했는지 없다. 눈은 옆으로 길게 표현됐고 코는 얼굴 전체에 비해 작은 편인데 높지도 않으며 콧등은 편편하다. 코와 입 사이의 인중은 길며 굴곡이 있다. 이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입이 작게 보인다. 입술은 두껍고 윤곽이 뚜렷하고 귀는 알맞게 내려온 형태다. 귓불은 두툼하며 안쪽은 곡선으로 처리했다. 목은 굵고 짧으며 삼도는 선각이나 계단식이 아닌 굴곡 모양이다. 서울 종로구 익선동 고미술 경매사인 아이옥션이 11일
전시 전문기업 ㈜다온전람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9회 서울 베이비 키즈 페어(제9회 임신출산육아교육전)'를 개최한다.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산업의 성장과 활성, 임신, 출산, 유아교육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국내외 130개사 200여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 부모와 새내기 부모에게 최신 트렌드을 소개하고, 관련 용품을 직접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행사 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높이고, 푸짐한 경품 증정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사전등록
○…대산문화재단이 전국 중·고교 재학생 및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공모한다.3월2일부터 6월1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작품(시 5편, 소설 원고지 60장 내외 1편)과 학교장추천서(비재학 청소년의 경우 소속단체장 추천서)를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약 80명의 수상후보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문예캠프와 백일장을 실시해 최종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25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한다. 응모작품의 심사결과는 7월 중 발표된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수혜의 폭을 넓히고 청소년문사들이 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