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철 기자) 경기 동두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확진자 격리 및 치료 조치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입소 이송계획을 수립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거주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 내 많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1일 이송을 시작으로 6일까지 1차 이송대상 외국인 확진자 118명 전원을 치료센터에 긴급 이송조치했다.    

이번 동두천시 1차 격리대상 외국인 확진자는 총 118명으로, 안산, 고양, 아산 등 인근 생활치료센터로 분산이송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경찰서가 환자 격리 및 이송, 신변보호, 이송차량 에스코트 등의 사전 업무지원과 역할분담을 통해 신속하게 많은 확진자를 이송조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일 지역 내 외국인에 대한 선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면서 신속한 확진자 선별조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주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조치 행정명령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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