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확산지역은 일정조정 검토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월 25일 시군순방 첫 방문지인 보은군을 공식 방문하여 도정을 설명하고 도민의견을 수렴했다. (※ 행사시각 10:20)

이날 방문에서 이 지사는 ‘충북경제 전국대비 4% 실현’을 위하여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함을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단체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충북도는 지난해 한국산업연구원으로부터 전국 최고 등급인 ‘성장 A지역’ 평가와 통계청 발표 2013년 지역별 경제성장률 1위 달성, 도정사상 정부예산 최대 확보(4조 3,810억원),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등 도격을 높이고 도민의 자존심을 살리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히고 “이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지난 해 11월 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역표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남부3군 선거구를 지키기 위한 인구늘리기 시책에 주민등록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 동참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어진 도정설명회에서는 2020년 충북경제 4% 실현과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을 통해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잘사는 충북을 건설하는 등 도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보은군 발전을 위하여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등 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또한 도와 보은군, 보은군기업인협의회는 충북경제 4% 실현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공동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은군 기업인협의회는 충북도가 160만 도민행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충북경제 전국 4%실현」에 충북인의 자긍심과 도전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지난해 동부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주식회사 우진플라임을 방문하여 공장현황을 보고받고 가공공장과 기숙사, 아파트 건설현장 등 시설 점검과 함께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보은군 방문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편, 충북도는 순방계획 수립시 구제역과 AI를 대비하여 전년도 상황을 참조하여 순방일정을 정했으며 비교적 안전지역으로 평가되고 순방준비가 마무리된 보은(2.25), 영동(2.27), 옥천(3.4), 단양(3.6) 지역을 먼저 실시하고 나머지 시군에 대해서는 구제역 및 AI 확산 추이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며, 구제역․AI 예방을 위해 순방시군에는 소독발판을 설치하고 가급적 축산농가의 참석도 자제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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