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최순자)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 인천지역사업단(단장 한상을 교수)에서 7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2016 WISET 초등과학스토리텔링교실’을 개최했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 32명, 총 128명이 참가한 이번 초등과학스토리텔링 교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접하게 되는 과학을 손으로 직접 만지고 체험함으로써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과학의 이해와 더불어 원리를 말과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리텔링 교육도 병행한다.

초등과학스토리텔링 교실은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7월에 실시되며, 지난 6월 22일 참가자에 대한 온라인 선착순 접수에서 신청 10초 이내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천지역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7월 2일 오전 9시 30분 인하대 대강당에서 개회식을 실시한 후 자연과학대학의 화학과 실험실에서 ▲극저온의 세계 ▲물의 표면 장력 ▲수소야 놀자 등에 대한 체험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과학실험수업은 인천의 과학교사들의 모임인 인천과학사랑교사모임 소속 30여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으로 진행했다.

또한, 캠프 둘째 날인 3일 오후 1시부터는 참가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대 심영택 초빙교수의 진로특강이 진행됐다.

한상을 WISET 인천지역사업단장은 “인천의 초등학생들이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이번 과학 캠프를 통해 과학의 숨은 원리를 이해할 뿐 아니라 표현능력을 향상시켜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