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부설 인천학연구원(원장 박진한)이 올해 2월 발간한 “인천학자료총서” ‘개항기 인천의 문화접변과 시각적 모더니티’(강성우 저)가 6월 30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출판문화진흥원의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문화관광체육부와 (사)출판문화진흥원은 매년 ‘출판산업 진흥 및 도서문화 향상’을 위하여 우수도서를 선정하는데 위의 책은 사회과학 분야 107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된 것이다.

인천학연구원은 학술지 ‘인천학연구’와 ‘인천학연구총서,‘인천학자료총서’를 발간하는 등 인천연구의 성과들을 축적해 가고 있던 중 2014년 ‘인천학연구’의 연구재단 등재지 승격에 이은 쾌거이다.

이는 그간에 축적된 인천학연구의 성과이며, 또한 인천학에 대한 연구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인천학연구가 더욱 활성화되며 인천학연구원이 지역에서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2013년까지 ‘우수학술도서’에서 2014년부터 ‘세종도서 학술부문’으로 변경되어 추진되어 온 사업이다.

‘2016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의 도서 선정은 2015년 3월1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초판 인쇄된 책 504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891종을 대상으로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80여명이 심사자가 심사하여 이 중 10개 분야 320종의 책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도서들은 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구입하여 8월까지 전문도서관 등 1,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우수도서로 선정된 인천학연구원의 ‘개항기 인천의 문화접변과 시각적 모더니티’(강성우 저)는 사회과학분야 선정도서이다.

이 책은 영미계 외국인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인천에 관련된 자료의 발굴 및 연구를 통해 인천의 모습을 재발견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 책에는 인천을 여행한 여행자들의 기록들을 포함하여 인천에 거주했던 외국인들 중 외교관, 군인, 언론인, 선교사, 교육자, 사업가 등 다양한 배경의 서양인들의 기록들의 원전을 발굴한 후 이를 번역하여 소개하여, 다양한 사료를 통해 개항기 인천과 인천의 변화를 이해하는데 새로운 지평을 넓혀주고, 인천의 역사성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연구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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