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시사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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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들은 20일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2차 BIE 총회의 제4차 프레젠테이션(PT)을 응원하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과 송상현광장으로 모여들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2030년 세계박람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이 벌어졌다. '그린클 챌린지' 캠페인 부스에서는 환경 친화적인 세계박람회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이뤄졌다. 김기욱씨를 포함한 많은 시민들은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열렬히 응원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백사장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함께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부스와 사진 촬영 존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유롭게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 행사는 계속되었다. 해변 라디오 행사를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의 의미와 역량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이끌어냈다.

동시에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응원전'이 진행되었다. 현장에는 부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동아대 응원단과 다른 지역의 축제가 함께해 엑스포 유치를 응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부산시협의회장 최주호씨는 "약 3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응원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2030세계박람회는 오는 11월 제173차 BIE 총회에서 결정된다. 부산은 북항재개발 지역 일대에서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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