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7~18일 학교(기관) 관리감독자, 디딤돌 사업 담당자 등 산업안전보건 업무 관련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디딤돌 사업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디딤돌 사업은 학교가 안전·보건관리 전문 기관에 △위험성 평가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 △안전 보건 교육 △안전 보건 점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리 △기타 산업 안전 보건 분야 지도·조언 등 기술지원을 받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익숙하지 않은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정한 의무 사항 등을 온라인 교육으로 안내하여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나아가 산업안전보건 디딤돌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공립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관계자도 희망하면 온라인 교육에 참여하여 의무 이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는다.

또한, 2024년부터 적용 대상이 현업업무 종사자에서 모든 교직원으로 확대되어 위험성 평가 및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 도급·용역·위탁 사업 안전 보건 확보, 안전 보건 의무 이행 점검 등 학교(기관) 현장의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 업무 지원을 강화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 업무가 학교 현장에서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데, 이번 온라인 강의를 통해 2024년 변경된 사항과 학교에서 놓칠 수 있는 점을 짚어 주고 궁금한 점도 실시간으로 물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봉 안전총괄과장은 “산업안전보건 전문 기관의 체계적인 관리로 더 안전한 근로 환경을 만들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과 보건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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