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길 기자)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지난 1월 8일부터 2월 7일까지 한 달간 겨울방학 여중 소프트볼반을 운영하였다.

여학생 체육활성화를 위해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거점형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었다. 지역거점형이란 거점학교를 두고 개설된 학교스포츠클럽에 2개 이상의 학교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창포중학교를 거점학교로 포항여중, 환호여중 학생 20명이 참가하였으며, 6명의 강사들이 60차시에 걸쳐 소프트볼을 지도하였다.

창포중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본 천종복 교육장은 “신체활동이 줄어드는 겨울방학 기간에 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소프트볼에 참여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격려하였다. “지역거점형 여중 소프트볼 학교스포츠클럽 운영은 선진형 스포츠클럽 운영의 좋은 사례이다. 앞서 운영되고 있는 포항여고 소프트볼부와도 연계하여 여학생 체육활성화 관련 특색 사업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는 포항여고 소프트볼부는 창단 2년 만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고 소프트볼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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