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영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친선도시인 경기 이천시, 충남 청양군, 전북 정읍시와 함께 강동구 및 친선도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은 강동구와 친선도시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으로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인기 우호 교류사업이다.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된 이번 문화체험 활동은 홈페이지 공개 모집을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다. 특히 강동구립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중학생을 모집하여 그동안 참여가 어려웠던 중학생과 참여 학생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6일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체험에서 강동구 아동‧청소년은 ▲이천시에서 쌀피자·도자기 만들기 및 덕평공룡수목원 체험 ▲청양군에서 백제 문화체험박물관 및 알프스마을 방문 ▲정읍시에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천사 히어로즈, 한국 가요촌 달하 방문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도시들의 역사‧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했다.

또한 강동구를 방문한 아동·청소년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서울암사동유적’을 방문하여 역사적 지식을 쌓는 한편 ‘강동아트센터‘를 방문해 전시회 관람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쌓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박 2일로 정읍시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의 학부모는 “집으로 가는 길 내내 정읍에서 경험했던 것을 신나게 말해주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철 행정지원과장은 “친선도시 문화체험단을 통해 각 도시의 아동·청소년들이 역사‧문화적으로 많은 부분을 얻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오는 여름에는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참여자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문화체험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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