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교육청과 협력해 추진한 용인초 학교환경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 되고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시정 이라는 평을 듣고있다.  

교육협력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처인구 용인초등학교를 방문해 시의 지원으로 설치가 완료된 통학 차량 승하차 베이와 교체가 이뤄진 방음벽 상태를 점검하고 학부모 대표들과 열린 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해 4월 용인교육청의 초등학교장 간담회에서 나온 용인초 방음벽 교체 요청과 지난해 10월 이 시장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제안된 통학차량 승하차 베이 설치 요청을 이시장이 수락한데서 비롯되고있다.

이 시장 과 처인구청은 용인초등학교 봄학기 개학에 앞서 정문 앞에 30m 길이의 승하차 구역을 설치하고 승하차 베이와 인접한 노후 담장도 교체해 민원을 해결했다.

이번공사는 학교 내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초가 협력해 학교 담장 밖 기존 보도를 학교 경계 안으로 약간 이전해서 생긴 여유공간에 승하차 베이를 설치한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용인초 뒤편에 설치된 150m 구간 기존의 오래된 흡음 방음벽을 모두 철거하고 투명강화접합유리 방음벽으로 교체했다.

용인초등학교 신미영 교장은 용인특례시와 처인구청에서 신경 써 준 덕분에 학교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특히 투명 방음벽이 설치된 뒤 답답하게 가리고 있던 시야가 탁 트이고 뒷산의 풍경을 볼 수 있게 돼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시장님께서 귀 기울여서 해결해 주고 직접 현장을 찾아 꼼꼼히 살펴봐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 었다고 말했다. 

한편,이 시장은 학부모ㆍ운영위원들과 50여 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한 학부모는 용인에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답변에서 반도체 마이스터고 개교 시점을 2026년 봄으로 잡고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며, 처인구에 반도체고를 설립한다는 시의 목표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시의 변화상과 교통망 확충 계획 등에 대해서도 학부모들에게 비교적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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