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27일까지 군내 22개 초등학교 4,7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카드를 제공한다.

군은 부모들의 학업 성취에 따른 질타성 언어, 타인과의 비교 등의 부정적인 양육 습관으로 자기 결정권 및 자존감이 낮아진 아동에게 자존감 향상 카드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의 존엄성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자존감 향상 카드에는 ▲난 소중한 사람이다 ▲난 행복한 사람이다 ▲난 중요한 사람이다 ▲난 할 수 있다 ▲난 잘 할 수 있다 ▲난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 등 6개 항목을 담았다.

군에서 22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존감 카드를 배부하면,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 책상이나 집 등 본인들이 수시로 볼 수 있는 공간에 비치해 읽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카드를 읽으면서 ‘본인이 소중한 사람’이고 ‘본인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얻어 대인관계 및 학교와 사회생활 등에서 적극적으로 임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갖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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