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기철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여 고구려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차산에서“구리둘레길 에코티어링”행사를 진행한다.

“에코티어링”의 뜻은 생태라는 의미의‘에콜로지’와 지도로 목적지를 찾는 게임인‘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로 단순히 둘레길을 걸으며 생태학습을 하는 수동적 참여방식에서 벗어나, 행사참여자 구성원들이 스스로 생태 퀴즈도 풀어보고 코스별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환경보호활동도 함께하는 자율참여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행사는 지난 17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는 1365 자원봉사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수가능하다. 이번 행사엔 구리시뿐만 아니라 인근 서울, 남양주 학생과 주민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아차산의 생태와 역사 해설을 위해 구리 환경해설가들에 의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구리둘레길 걷기 활성화를 위해 역사·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아사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생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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