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바른말 사용하기 운동이 전개된다.

안양시는 시의 후원과 함께 바르게살기운동안양시협의회(이하 바르게살기협) 주관으로‘예쁜말 고운말 쓰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운동은 최근 언어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전개되는 만큼 범시민 공감대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예쁜말 고운말 쓰기운동은 교내 폭력 예방차원에서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바르게살기협은 이에 따라 관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바른말 사용과 교내 폭력근절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과 연합, 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에서 예쁜말 고운말 쓰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와 바르게살기협은 각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구제척인 교육계획을 협의할 방침이다.

바르게살기협은 앞서 지난 18일 안양시청에서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쁜말 고운말 쓰기운동 발대식(사진 참조)을 갖고, 홍순례 대림어린이집 원장 초청 언어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최근 디지털 통신기기 발달과 함께 청소년들의 일상대화가 언어폭력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며, 어려서부터 바른말을 쓸 수 있도록 잘 지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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