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작가들을 지원하는 온라인 종합 미술마켓&뉴스사이트 ‘아트1’(www.art1.com)이 3일 문을 연다.아트1은 마켓과 아카이브, 뉴스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미술사이트다. 작가와 대중에게 ‘미술에 대한 모든 것’을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한다.우선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작가에게 유리한 수수료정책을 내세웠다. 또 매년 올해의 작가상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온라인 전시와 정기적인 오프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작가 아카이브 온라인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한다. 작가들이 상시로 자신의 프로필을 관리하
개화시기 열정과 의기를 보여준 의친왕(1877∼1955)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서재필(1864∼1951) 선생 등 대한제국 초기 개화파 지식인들의 미공개 사진과 관련 정황이 기록된 자료가 발굴돼 처음으로 공개됐다.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 양상현 교수는 미국 럿거스대학교 도서관 '그리피스 컬렉션'에 소장된 한국 근대 사진자료 가운데 대한제국 황실과 관련된 사진과 자료를 2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사진 등은 당시 일본에 머물던 '은자의 나라, 한국'의 저자 미국인 윌리엄 그리피스가 수집한 것으로, 사진마다 촬영 시기나 관련 정보도 기록돼
베스트셀러 20위권에 신간 90%대형서점 매출은 5~10% 감소'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신간도서의 판매가격은 인하됐으나 초등학교 학습참고서는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도서정가제' 시행 100일을 맞아 출판시장의 변화추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2일 발표했다.모니터링 결과 도서 판매가격이 평균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지난해 11월2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신간 단행본의 평균정가는 1만8648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출간된 유사 도서들의 평균정가인 1만9456원보다 4.
2년6개월 전 재단법인화 문제로 노사 갈등을 빚은 KBS교향악단(음악감독 요엘 레비) 사태가 재연될 위기에 처했다. KBS노동조합은 2일 "KBS 사측에서 KBS교향악단 단원 67명을 법인으로 강제 전적시키려하고 있다"면서 "단원들이 거부할 경우 강제직무재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 연주 파행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KBS교향악단을 다시 파괴하려는 사측의 시도로 규정하고 문화예술계와 국회 등과 연대해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KBS교향악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조치는 법인화 당시 노사가 합의했던 내용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수준을 세계 시장의 주류 단계로 올려줄 ‘빅 킬러 콘텐츠’ 발굴을 위한 조직구조 개편을 했다.2일 한콘진에 따르면 기존의 7실·본부, 1단, 1국, 28팀으로 운영되던 조직은 7실·본부, 3단, 1국, 28팀으로 개편했다.특히 융합전략팀과 사업기획조정팀으로 구성된 융합전략기획실을 원장 직속으로 신설, 융·복합 시너지를 높이는 신사업 발굴과 부서 간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국산 콘텐츠 외국진출 확대 등 국정과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의 확대와 신설도 눈에 띈다.정책연
'터키 리얼리즘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야샤르 케말이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AP에 따르면, 케말은 2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달 14일 이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1923년 터키 남부 아다나 시의 작은 마을 헤르미테에서 출생한 케말은 5세 때 아버지가 원수 집안에 의해 살해당하는 현장에서 오른쪽 눈을 잃었다. 그 충격에 12세까지 말을 더듬었다. 어려운 형편으로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다 1939년 시 '세이한'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45년 단편소설 '추잡한 이야기'
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 연수국장인 보관 스님이 1일 천주교 보은성당에서 '사랑-진정한 힐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보관 스님의 이날 특강은 사순절(2월 18일~4월 4일)을 맞아 보은성당 최광혁 베드로 주임신부의 초대로 이뤄졌다.그는 특강에서 "마음속을 두루두루 찾아보아도 자신보다 더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며 "그러기에 자신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남을 해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의 감각적인 욕망을 채우는 것은 진정한 힐링이 아니라 또 다른 지옥의 시작이다"며 "삶에서 주어지는 모든 상황을 그대
천주평화연합(UPF)이 2월28일부터 3월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이 시대의 사회·국가·세계 변환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국제지도자회의를 개최한다.문선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본부장, 문연아 세계평화여성연합 회장, 양창식 UPF 세계의장, 토머스 윌시 UPF 세계회장, 오노 요시노리 일본 전 방위성 장관, 에르나 헨리코트 쇼프구스 전 룩셈부르크 의회 의장, 블라디미르 페트로브스키 러시아 국방과학아카데미 박사, 미르나 로마렛 필리핀 주의원연맹 회장, 호세 드베네시아 필리핀 전 하원의장, 에크낫 다칼 네팔 국
◇ 형사의 아이 일본에서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리는, '모방범' '이유' '화차' 등으로 유명한 미야베 미유키의 초기 작품이다. 중학교 1학년인 '야키사와 준'이 형사의 아이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형사인 아버지 '미치오'와 도쿄의 서민 동네 시타마치로 이사한 준은 어느 날 젊은 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소문을 듣는다. 이어 토막 시체 일부가 발견되고, 준의 집으로 범인의 정체를 고발하는 편지가 날아든다. 형사의 아이, 준은 수사에 나선다. '형사의 아이'는 미야베 미유키가 쏟아낸 작품들의 원형이다.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시타마치는 '
"바퀴벌레야, 내 인생은 왜 이런 거니?"(64쪽) '트렁커' 2010년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을 수상한 이야기꾼 고은규가 좀처럼 나아질 희망도 없는 삶을 보전하기 위해 온 가족이 시간제 일자리를 전전하는 시대의 초상을 특유의 풍자로 그렸다. "'고객님,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일이 익숙지 않아서요. 오래 기다리게 해서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똑바로 하세요.' 여자가 몇 마디 더 투덜대고는 총총히 사라진다. (중략) '엄마, 왜 참았어? 진짜 실망이야.' '어서 오십시오, 고객님.'"(94쪽) '반품왕' '보라보라 스포츠센터' '버
◇ 당신의 부탁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효진'은 남편의 전 부인의 아들 '종욱'이 오갈 데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종욱'을 데려다 키우기로 한다. 중학생 '종욱'은 어릴 적 자신을 버리고 집을 나간 엄마를 찾아다니고 '효진'은 엄마와 해묵은 갈등을 반복한다.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상실한 슬픔과 새롭게 맺은 가족관계의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작가 이동은의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당부'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했다. 이동은이 실감 나는 대사를 쓰고 화가 정이용이 절제된 그림을 더했다. 304쪽, 1만3000원, 이숲◇
◇도전 저축왕!경제전문가가 자신의 딸 윤서의 경제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쓴 경제 동화다. 300년 록펠러 가문의 경제교육법을 바탕으로 했다. 돈을 쓸 줄만 알던 윤서가 저축에 관심을 두면서 효율적인 씀씀이에 대해 배우고 돈의 가치를 깨달아가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었다.단순히 돈을 많이 모아서 부자가 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돈이 어떻게 생기고 움직이는지, 스스로 돈을 벌어보는 게 왜 좋은 경험이 되는지, 무엇을 위해서 저축을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유진경·현진 글, 김성신 그림, 176쪽, 1만1500원, 로그인◇Why? Peop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이 주목할 많은 작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기획 ‘예감’ 전을 열고 있다.‘시공간 합성하기’란 부제를 단 올해 ‘예감’ 전은 김세한, 강준영, 안광식, 이동수, 이만나, 정영주 6명의 작품으로 꾸몄다.김세한은 점으로 밤 풍경을 연출한 작품을 내놨다. 도시의 전광판 위에 투영된 팝아트이미지를 등장시켜 새로운 발상의 미래도시를 이야기한다.강준영은 도자기와 회화가 함께 연출된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영국 현대 도예가 그레이슨 페리의 영향을 받은 그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항아리 위에 판박이를 붙이거나 영감을 주는 짧은
경북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새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독도에서부터 백령도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강산을 수묵화로 표현한 산수화대작전(山水畵大作展)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지역 예술활성화와 시각예술의 품격있는 예술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상설기획 초대전에는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지역출신의 예술가 김대원·신태수·최종국 작가를 초대했다.갤러리에는 실경산수화의 맥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필법으로 새로운 한국화의 작품세계를 구축한 중견 원로 대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대작 18점이 가득 채워진다.최종국 작가는 농묵보다 진한 초묵(
출판사 새움이 소설 선집 '대한민국 스토리DNA 100선'을 선보인다. 이야기성이 강한 소설, 드라마나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원형이 되는 작품 위주로 선집을 구성한다. 이 때문에 선집의 목록도 기존 선집과 차이가 있다. 기존 문학전집이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인 '무정'을 선집의 첫 번째 작품으로 둔 것과 달리 '스토리DNA'는 이광수의 '단종애사'에 시리즈의 '1번'을 줬다. 같은 측면으로 대중소설로 분류됐던 '돈황제'(백시종) '황태자비 납치사건'(김진명) '어둠의 자식들'(황석영·이철용)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주류담론
강아지 분양 전문 업체 '아이러브독'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광진구 본점을 시작으로 경기 분당·부천·안양, 서울 마포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경기 일산과 인천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높은 추가 분양률과 꾸준한 수요량을 보이고 있는 아이러브독의 성장세는 '사후관리'에서 비롯됐다. 일부 애견 분양업체의 올바르지 못한 사후관리로 인한 불만이 재기되면서 주목받은 것.강아지 분양업체가 늘어나면서 적지 않은 문제들이 지적되고 있다. 건강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품종을 분양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 대표 강아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6일 오후 제7교구 본사인 충남 예산 수덕사 주지에 정묵(53) 스님을 임명했다.자승 스님은 “지운 스님이 4년간 화합으로 대중을 잘 이끌어 나갔다”며 “수덕사가 총림인 만큼 방장 스님을 잘 모시고 대중살림을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묵 스님은 “수덕사가 경허, 만공스님의 선풍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어른스님을 잘 모시고 총림의 위상에 걸맞게 잘 이끌어 가겠다”고 답했다.정묵 스님 법장 스님을 은사로 1976년 사미계를 받았다. 선본사, 호압사 주지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과 수석부의장을 역임했
】‘공주 아리랑’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3월1일 오후 1시30분 공주문화원에서 열린다. 오후 4시에는 3·1절 공주아리랑제 공연이 펼쳐진다.지난해 ‘공주아리랑’ 음반을 발표한 공주아리랑보존회장인 남은혜 명창이 공주아리랑을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처럼 전국에 알리겠다는 의지에 각계 인사들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박수현 국회의원, 조길행 충남도의원, 오시덕 공주시장이 남은혜 명창을 후원하고 나섰다. 오시덕 시장은 올 가을 제61회 백제문화제 기간에 전국규모의 공주아리랑 경창대회를 마련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조길행 의원은 우선 공주아리
청소년 전과자 양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가 1년 더 연장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09년 도입된 후 1년 단위로 연장해온 이 제도의 적용 시한이 28일에 만료됨에 따라 대검찰청과 함께 내년 29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저작권대행사 등의 고소 남발로 인한 청소년 전과자 양산을 막고자 마련된 이 제도는 청소년이 우발적으로 저작권을 침해한 경우 1회에 한해 조사 없이 각하 처분을 할 수 있다.문체부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후 저작권 관련 청소년 고소 건수는 2009년 2만253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전국 15개 도시에서 '2015 찾아가는 예술인복지 사업설명회'를 연다.지난달 26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열린 서울 사업설명회에는 작년의 2배에 달한 70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사업설명회 순회 지역을 전년도 10개 도시에서 15개 도시로 늘렸다. 27일 충북 지역을 거쳐 3월까지 전국을 돈다. 사업설명회 종료 후 지자체와 문화재단 대표자 간담회를 별도 마련한다. 박계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시급한 개입이 요구되는 저소득, 고위험 예술인들의 발굴과 안정적인 예술창작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