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희 기자) 경찰이 테이저건(전자충격기)을 사용한 후 사망한 사례를 계기로 경찰장비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라 테이저건 사용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이에 대한 후폭풍이 예상된다.지난 2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현행범 체포 후 사망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씨는 가정불화로 흉기를 휘두른 후 경찰에 의해 테이저건으로 제압되었는데, 그로부터 1시간 32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영 기자) 중국에서 이륙에 앞서 승무원의 요구를 거부하고 누운 채로 버티던 승객 덕분에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 운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이 사건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구이린(桂林)공항을 출발해 지난(濟南)으로 향하려던 구이린항공(GT) 1013 항공편에서 발생했다.당시 한 여성 승객은 비행기에 오르자마자 좌석 두 개를 잡고 누워서 이륙을 기다렸다. 승무원들이 이 여성에게 '규정상 좌석에 똑바로 앉아 안전벨트를 착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여성은 "몸이 아프기
(주재영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의료계 파업 동참자들의 출입을 금지하겠다는 공지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2일 페이스북에 해당 식당의 공지를 공유하며 "식당은 사람을 가려 받아도 문제없지만, 병의원은 그럴 수 없다는 게 현실"이라고 비꼬았다.언급된 식당은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을 금지하는 공지를 게시하였다. 식당 측은 공지에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놓고서까지 쟁취하려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라며 의료파업의 본질을 의문시켰다.이에 대한
(노준희 기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오늘(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한 4억5400만원의 추징도를 명령했다.A씨는 회사원 출신으로, 고액 알바를 찾던 중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 판매상과 만나게 되었다. 이후 마약을 복대에 숨겨 수입하는 '지게꾼' 역할을 시작한 A씨는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3㎏과 케타민 2㎏을 동남아 국가로부터 밀수했다.A씨의 범행은 그치지 않았다. 그는 지게꾼으로서 노하우를 정리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다른 지게꾼들
(이지은 기자) 울산지법 형사8단독 김정진 부장판사는 오늘(22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A씨는 2022년 인터넷 커뮤니티 여러 곳에 자신의 얼굴 성형을 담당한 의사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글에는 의사의 실명과 함께 '똥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병원 측의 시술 후 관리 부실 등을 정보 차원에서 전달하는 취지로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이러한 표현이 사회적 평가를 저하하는 모욕적인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고인의 범행 동기에 참작할 면
(이지은 기자) 지난 3일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17일 밤 11시14분께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일본 시코쿠와 규슈 지역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흔들림을 느끼게 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앞바다에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되었으며, 고치현과 에히메현에서는 진도 6약 수준의 흔들림이 관측되었다. 이는 1996년 이후 처음으로 관측된 사례로, 현지 주민들의 두려움을 증폭시켰다.부산에서는 지진 발생 직후인 17일 오
(이지은 기자) 성폭행을 시도한 뒤 이를 막으려던 여성의 남자친구를 찔러 살해하려던 20대 남성이 항소심 공판에서 "잘못을 잊지 않고 반성하며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지난 18일 대구고법 1형사부(고법판사 정성욱)에서 진행된 항소심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9)는 "피해자분들과 부모님, 가족 등 피해자들을 소중히 생각하는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5월 13일 대구 북구의 한 원룸으로 귀가하던 B씨(23)의 집에 침입한 후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
(노준희 기자) 중국 여성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도중 바세린 통에 면도날을 숨겨두고자 하였으나, 보안 검색 요원에 의해 적발되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19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45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환승장에서 보안검색요원이 중국인 여성 A씨의 기내 수하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바세린 통 안에 면도날을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사실을 발견했다. A씨는 캐나다를 출발하여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중이었으며, 발견된 면도날은 개별 포장된 7개 한 상자로 바세린 통 안에 넣어져 있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지은 기자) 시리아의 이란 대사관 피습을 계기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총격전이 중동 분위기를 점점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란의 핵 안보 담당 사령관이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가능성을 경고하며 핵 원칙 재검토를 시사했다.이란 반관영 타스님뉴스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핵 안보 담당 사령관 아흐마드 하그탈라브는 "이스라엘이 우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우리의 핵 원칙과 정책 그리고 이전에 발표했던 고려사항을 모두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발언은 이란이 핵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일 경
(정재형 기자) 경기 화성 동탄 경찰서가 아파트 주거침입 사건으로 20대 남성을 입건했다.17일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제 오전 8시 30분쯤 화성시의 아파트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3층에서 바로 아래층에 사는 60대 여성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사건에 대한 경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은 아래층 집의 베란다 창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침입했다. 이후에는 해당 집에서 바지를 벗고 속옷만 입은 채로 거실에서 TV를 시청하는 등의 행동을 하였다.그러나 집주인인 여성이 남성의 침입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자
(김영 기자)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재판장 강부영)는 17일,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년의 징역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인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한 혐의로 처음 기소되었으며, 이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이 사건은 A씨의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어 학교에 소환되는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함께였던 일행과 함께 학교에 찾아와 교실에 침입하며 교사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교실 내 아동들에게도 정서적 학대를 가했으며,
(권인호 기자) 17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신원 미상의 남성이 사흘 전에도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서울 용산경찰서와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한 50대 남성이 한강대교 위에 올라 투신하려 한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남성을 설득하기 위해 5시간 이상을 투신자와 대치했으며, 결국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경찰은 이 남성을 지난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도 투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과 동일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