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집단 이슬람국가(IS)가 17일 이라크 안바르 주도 라마디시를 완전히 점령했으며, 이라크 정부군은 미국 주도 연합군이 IS에 공습을 실시한 이후 최대의 패배를 기록한 채 퇴각했다.이에 앞서 하이데르 알 아바디 총리는 군인들에게 안바르주 전역의 진지들을 포기하지 말도록 명령했다.그러나 온라인에는 험비 트럭을 비롯한 각종 차량에 탄 이라크 군과 경찰이 라마디로부터 급히 퇴각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 IS가 처음으로 이라크에서 세력을 확장해 국토의 3분의1을 석권하던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안바르 주정부 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보트 피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7일부터 인접국들과 잇따라 회담을 벌인다.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20일 인도네시아 및 태국 외무장관과 회담한다. 그는 이보다 앞서 17일 아불 하산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지역국가들은 모두 이 난민들을 소수만 받아 들여도 난민 대량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팃에 어느 나라도 선뜻 나서지 못히고 있다. 한편 현지 관리들은 말레이시아와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의 회담이 열린 것은 연례적인 양국 외무장관 회담의
2015년국제경제무역상담회가 18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시에서 개막한 가운데 한국 민간교류단체 대표로 허베이성 청더(承德)시와 오랜 기간동안 경제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한중영도인협회가 참가했다.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의 부담을 안고 있는 중국 수도권 지역, 이른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성)에 속한 허베이성은 중앙정부가 제시한 '친환경 분야 일체화 협동 발전' 전략 발전 ??향에 따라 전통 산업에서 청정산업으로의 방향 전환, 외국과의 대외협력 강화 등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이 행사를 연다. 첫날인
중국과 베트남 국방장관은 17일 향후 국경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사흘간의 국경 회의를 마무리했다.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은 양측은 군부 관계 발전을 촉진하고 국경 협력을 강화하는 특별한 조치 마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풍 꽝 타잉 베트남 국방장관은 베트남은 양국 군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우호와 상호 신뢰,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이날 양국 병력은 7㎞에 이르는 국경 지역에서 국경 표시 손상과 밀수, 마약 거래, 불법 월경 등을 겨냥한 공동 순찰을 실시했다.
오사카시를 폐지하고 다섯 개의 특별구를 마련하는 오사카도(都) 구상에 대해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에서 반대표가 과반을 차지했다고 지지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로써 오사카시는 존속하게 됐다.이와 관련해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오사카 유신회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12월 임기가 만료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시장의 정계 은퇴 표명은 그와 정치적 연대를 모색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국정 운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이날 주민투표 개표 결과 반대 70만 5585표, 찬성 69만 4844표로 나타
(정재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발의 입법토론회를 19일 오후1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전의원은 이번토론회를 통해 카카오톡등 사이버 공간에서 정보.수사기관의 사찰을 제한하고 법원의 통제권과 정보주체의 권리를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전의원은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이 확산되면서 국민들은 사이버감시 문제를 민감하게 받아들여 왔고, 사이버 수사 권한의 오남용은 2백만 명 사이버 망명이라는 파문을 불러왔으며, 유엔에서 최근 각국 정부에 권고한‘디지털 시대 프라이버시권’의 보호 방향에
(정재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17일 오전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홍준표,이완구 불구속기소는 증거인멸방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유대변인은 또,5.18 광주 민주화운동 35주기를 맞아 임을위한 행진곡은 이미역사의 일부라고 말하고 ,세월호 인양과관련 해양수산부는 인양 기술검토보고서를 공개하라고 말했다. 다음은 유은혜 대변인 의 현안브리핑 내용 (중간발췌) 정부의 빈약한 역사인식에도 불구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은 이미 역사의 일부이다. 박근혜 정부의 옹졸한 태도가 5.18 기념식을 방해할 수는 있어도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지난 15일 심야 고위 당정청 회의로 공무원연금개혁 관련 '집안 싸움'을 끝낸 새누리당이 야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정부여당은 사회적 대타협을 이행하라"며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시사, 공무원연금개혁 해결의 실마리가 당장은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17일 오전 전지명 수석부대변인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 연금개혁, 더 이상 표류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전 수석부대변인은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당정청은 지난 5월2일 여야 합의문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은 국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관련해 정부가 주최하는 공식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기념식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수 없도록 한 정부의 공식 행사와 이에 반발한 시민·사회단체의 기념행사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별도로 진행된다.새정치연합은 15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기념식 당일 정부 공식 행사에 참석할지, 시민·사회단체의 기념행사에 참석할지 여부를 두고 논의한 끝에 정부의 공식 행사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김성수 대변인은 "우리 손으로 만든 기념식인 만큼 이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 사업과 관련하여, 안성시의회의 반대 활동이 활발하다.안성시의회는 지난 3월 24일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여 반대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송전선로 안성시 설치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먼저 지역사회의 뜻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4월 2일 김학용 국회의원을 만나, 송전선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성시를 경유하지 않는 새로운 노선계획과 송전선로 지중화 등 안성지역 내 송전탑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전측에 요
정의화 국회의장은 15일 방한 중인 로센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만나 양국의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2박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했다. 불가리아 대통령의 방한은 200년 10월 게오르기 파르바노프 대통령의 방한 이후 6년 만이다.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불가리아 수교 25주년과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방한해 더욱 환영한다"며 "9년 전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을 하며 처음으로 불가리아를 방문했는데 당시 굉장히 따뜻하고 선량한 국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랜 분단의 고통을 마감하고 새로운 통일시대를 여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세계 간화선 무차대회'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정부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내고 국민적 공감대와 역량을 한 데 모아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해가고 있다"며 "비록 어려움은 많지만 우리는 한민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르면 이번 주 초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를 동시에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이르면 이번 주 초 일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사법처리 방향과 시기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이 막바지 단계"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한 달여간 수사과정에서 홍 지사와 이 전 총
성범죄 공무원을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등 비위 공무원에 대한 제재가 강화된다. 중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퇴직에 앞서 징계절차를 진행, 퇴직급여를 4분의 1까지 줄이기로 했다.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지위·직무관계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 공무원의 당연퇴직·임용결격 요건이 기존 '금고형'에서 '벌금형'으로 강화된다.비위공무원의 퇴직요건을 따져 연금급여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앞으로 퇴직을 희망하는 공무원은 사전에 징계 사유가 있는지를 확인 받아야 한다. 중징계
유엔 총회가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사상 최악의 지진을 겪은 네팔에 대한 재난 구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193개 유엔 회원국은 이날 총회에서 국제사회에 앞으로 3개월간 네팔에 긴급하게 필요한 구호품을 전달하는 데 드는 비용 4억2300만 달러(약 4596억원)를 지원해 네팔의 재난 구호를 강화하자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현재 이 긴급지원금 중 14%만 확보된 상태"라며 "네팔에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유엔은 네팔 대지진을 8200명 넘게 숨진 대참사라고
러시아의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저유가와, 소비 침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편입에 따른 서방국가의 제재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영국 BBC방송은 15일 보도했다.지난 1~3월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9% 하락했다고 러시아 통계청은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러시아 경제 성장률은 0.4% 성장세를 보였다.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부터 러시아 경제는 다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유럽부흥개발은행(ERBD)은 러시아의 올해와 2016년 경제 성
멕시코 위성이 실린 러시아 우주발사체 '프로톤-M' 로켓이 16일(현지시간) 발사 후 추락해 최근 잇따른 로켓 발사 실패로 흔들린 러시아의 우주산업이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연방우주청인 로스코스모스가 이날 이 로켓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오전 8시47분께 발사된 지 약 8분 만에 상공 161㎞에서 시베리아 지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이 로켓과 멕시코의 위성이 계획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추락해 로켓과 위성의 파편 모두 대기 중에 불타버렸다고 말했다. 러시아 뉴스통신들은 동부시베리아 현지 당국이 몽골과 중국
독일 서부에서 16일(현지시간) 열차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요헨 라스치케 경찰 대변인은 이날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이벤뷔렌 지역에서 오스나브뤼크를 출발한 열차가 비료를 싣고 선로 건널목을 지나던 트럭과 충돌했다며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 결과 트럭이 선로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해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열차가 선로에서 트럭과 충돌한 뒤 200m 더 가서 멈췄고 트럭 운전기사는 다치지 않은
수천명의 과테말라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수도 과테말라시티 중심부를 메우고 정부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부패를 규탄하면서 비리 공직자를 투옥하고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은 사임하라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특정한 지도자가 없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군중이 조직되어 시가행진에 나섰고, 재계 지도자들, 학계, 교회, 인권운동 단체 등 전국적으로 모든 부문의 지지와 후원이 이어졌다. 시위에 참가한 사업가 조반니 바스케스는 "정부 관료들이 저지른 엄청난 부패행위에 분개해서 함께 거리에 나섰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의 비리는 수
멕시코 당국은 마약 카르텔 '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에 대한 작전 중 군용 헬리콥터가 격추된 지역 2개 읍의 경찰을 무장해제 했다.지난 1일 일어난 이 헬기 격추로 8명이 사망했다.아리스토틀레 산도발 할리스코 주지사는 15일 150명의 주경찰이 빌라 푸리피카시온의 경찰관 19명과 우니온데툴라의 경찰 11명의 무장을 해제했다고 발표했다.그는 헬리콥터 격추사건을 수사한 결과 이 두 지역 경찰에 마약 카르텔 소속원들이 잠입해 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고 말했다.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은 멕시코의 가장 강력하고 도발적인 카르텔의 하나로 부각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