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멕시코 북서부 지역의 한 금광에서 무장괴한들에 의해 198㎏에 달하는 금이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가(온스당 1208달러)로 따지면 피해액은 850만 달러(약 92억9560만원)다.캐나다 기업 맥윈마이닝은 이날 성명을 통해 "시날로아주에 위치한 엘갈로 광산에 무장괴한들이 들이닥쳤고 900㎏에 달하는 금광석을 도난당했다"며 "여기에 함유된 순금은 198㎏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는 이러한 일을 대비한 보험에 가입해 있지만 피해액 전부를 보상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일로
'위안부 결의안'이 상정된 메릴랜드주에서 의원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날조 왜곡한 동영상 괴문서가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7일 워싱턴 한국일보에 따르면 전날 188명의 상·하원 의원 전원에게 '위안부에 대한 진실된 역사 정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포함된 이메일이 보내졌다.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발신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한국인 위안부는 한국인 채홍사에 의해 모아졌고 일본군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이들 위안부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보상과 각별한 보살핌을 받아 전쟁을 겪고 있던
러시아 최북단 수리창에서 정비 중이던 핵 잠수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러시아 관영 타스 및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7일(현지시각)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안테이급(2만3000t) 핵 잠수함 '오리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타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잠수함의 원자로 내 핵심 부문이 정비 작업 전에 제거됐다고 밝혔다.이 잠수함은 모스크바 북쪽 1000㎞ 지점의 북극해 인근 세베로드빈스크 조선소에서 수리를 받고 있었다.
현재 세계 최고령자인 미국 디트로이트의 제랄린 태리 할머니(115)는 아직도 매년 낚시 여행 계획을 짠다. 세계의 최고령자들을 조사해온 로스앤젤레스의 노인학 연구단은 최근 최고령자가 됐던 아캔사스 주의 거트루드 위버 할머니(116)가 최고령자가 된지 며칠만인 6일 사망하자 탤리 할머니를 최고령자로 발표했다.그는 1899년 5월23일 태어났으며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가 그의 장수비결을 묻자 그것은 하늘이 준 것이라면서 "장수비결은 여러분의 손에도 내 손에도 없다"고 답했다.교회를 통해 탤리의 가족과 오래 친한 마이클 킨로흐(56)는
7일 미국 주가는 큰 소식 없이 종일 상승권에서 맴돌다 마감 직전 소폭하락으로 끝났다.다우존스지수는 5.43포인트(0.03%)가 하락해 1만7875.42로 S&P500지수는 4.29포인트(0.2%)가 떨어져 2076.3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7.08포인트(0.1%)가 하락해 4910.23으로 마쳤다.이날 투자자들은 다음날부터 알루미눔 기업 알코아를 시작으로 개시될 1분기 실적발표에만 관심을 둔 표정이었다.애럴리스트들은 1분기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S&P캐피탈IQ는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비 3% 하락할
미국 워싱턴 전역과 외곽에서 7일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백악관과 국무부, 의회 등이 영향을 받았으며 정전은 인접한 메릴랜드주에 있는 발전소에서 폭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당국이 밝혔다.워싱턴 DC 국토안보 및 재난관리국 로빈 존슨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에서 약 8000명의 고객들이 정전을 경험했다고 밝혔다.전력회사 펩코는 이번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숀 켈리 대변인은 정전 위치와 영향을 받은 고객 규모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이날 점심시간 때 백악관 브리핑실의 전력 공급이 차질을 빚었으나 곧 회복됐다. 또 국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7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대선 출마와 관련해 자신은 무대 뒤의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과거에 어떤 것에도 출마한 적이 없는 것처럼 출마하고 유권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에 훨씬 더 가까워질 때까지 막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클린턴은 전 대통령은 자신의 가족이 운영하는 자선단체는 모든 대통령 재단 가운데 가장 투명하다면서도 외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비판받고 있다고 밝혔다.힐러리 클린턴은 2주 이내에
미국 공화당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7일 2016년 대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폴 의원은 자신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을 제한된 정부와 자유 원칙에 되돌려놓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그의 대선 출마 선언은 지난달 23일 강경 보수파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에 이어 두 번째다. 폴은 켄터키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네바다주 등을 돌며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폴은 지난 2011년부터 공화당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아버지인 론 폴 전 연방 하원의원은 자유주의자들을 대표하는 인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주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미주기구 정상회의 시기 전후로 쿠바를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7일 밝혔다.백악관 관리들은 미국은 베네수엘라와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벤자민 로즈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쿠바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검토가 최종 단계에 있다며 이틀 동안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미주기구 정상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발표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로즈 부보좌관은 또 베네수엘라가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베네수엘라 제재
7일 시리아 북부 알레포 주의 반군 진지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로 반군 40명이 사상했다고 반군측인 시리아인권감시소가 발표했다.이날 알레포 북방 25㎞ 지점인 마레 시의 하와르 알 칼라스 지역에서 한 반군단체의 사령부가 이 폭탄 공격으로 박살이 났다.시리아인권감시소는 마레 부근에서 최근에 '이슬람국가(IS)'와 다른 이슬람무장단체들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고 말했다.한편 사우디가 운영하는 알 아라비야TV는 이 차량 폭탄으로 지난해 하반에 알레포에서 결성된 5개 반군 단체 연합인 알-샴 프론트 소속의 반군 30명이 사망했다고 보
7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지난 2일 가리사 대학이 테러를 당했을 당시 당국의 늑장 대응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났다.국민들은 알샤바브 무장단원들이 이 대학을 침공했음을 인지한 시간과 경찰 기동대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7시간이나 되는 데 분노했다.당국은 4명의 무장단원들이 148명을 살해한 뒤 저녁 무렵 경찰들에게 사살된 케냐 북동부의 가리사 대학이 이날 미명에 공격을 받은 사실을 인지했었다.국민들은 경찰이 그처럼 늦게 도착함으로써 희생자가 많아졌다고 믿고 있다.7일 약 250명의 학생 시위대들은 붉은 베레모를 쓴 보안군들이 타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선단체로 위장한 테러 자금조직에 대해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미국 재무부는 7일 양국은 알푸르칸 복지재단의 재정과 운영을 저지하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재단은 알카에다와 탈레반, 특히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 있는 여타 극단주의 세력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재무부는 재단은 두 단체가 통합돼 구성됐으며 제재를 피하고 테러 자금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을 붙였다고 지적했다.양국의 공동 대응은 재단이 미국과 사우디 관할에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인들과 사우
미국과 일본 국민들 사이에 2차대전 당시 원폭 투하를 두고 아직도 인식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도통신은 7일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전후 70년을 맞은 미·일 관계에 대해 양국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일본인의 75%와 미국인의 68%는 서로를 신뢰하며 관계가 양호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히로시마(広島)와 나가사키(長崎)에 대한 원폭 투하가 정당했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56%로 14%에 그친 일본인을 웃돌았다. 원폭 투하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3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015년 총선을 앞두고 개인면세 한도를 2020년까지 1만2500파운드(약 2030만원)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영국 보수당 대표인 캐머런 총리는 개인면세 한도를 늘리면 근로소득자의 94%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브리스톨에서의 연설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 3000만 명의 세금이 인하될 것"이라며 "평균적으로 약 1200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캐머런 총리는 개인 면세 한도를 늘리면 생활비 측면에서 적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터키 정부가 6일(현지시간) 유투브,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테러단체의 검사 인질극 사진과 영상과 관련해 소셜미디어의 접속을 몇 시간 전면 차단했다가 소셜미디어가 터키 검찰의 삭제 요청을 받아들여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해당 사진과 영상에는 터키 극좌 성향 테러조직의 조직원 2명이 지난달 이스탄불 검찰청에 난입해 메흐메트 셀림 키라즈 검사를 인질로 붙잡고 위협하는 모습이 담겼다.이 영상과 사진을 반정부 선전용이라며 현지 미디어의 이 영상과 사진 게재를 비난했던 정부는 또한 구글에서 이 사진과 영상에 대해 접속도 차단할 것이라고 경고했
중동에서의 분쟁 격화 및 불확실성 증대와 우크라이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의 회귀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안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애시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밝혔다.이번주 일본과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카터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템피에 있는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매케인연구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향후 10년 간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으며 아·태 지역이 향후 미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이
6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가 핵 협상으로 인한 이란의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시점에 있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제재 해제 시점에 대한 미국과 이란의 해석이 다르다는 지적에 "그런 점이 추가 협의가 필요한 것들 중 하나"라며 "세부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단순히 (핵 협상 최종 타결)첫 날부터 제재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이해에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의회는 큰 틀에
미국 공화당의 잠룡인 랜드 폴 상원의원(켄터키)이 '워싱턴 기계를 타파하라.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라'(Defeat the Washington machine. Unleash the American dream)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폴 상원의원은 또 자체 제작한 동영상에서 자신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색다른 공화당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자유주의 성향의 보수파 의원인 폴 상원의원은 7일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폴 상원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은 공화당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 이어 2
뉴욕 한인사회가 뉴욕 경찰국(NYPD)과 함께 ‘패밀리 이벤트'를 열게 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오는 10일 퀸즈 플러싱 '레너드 광장(Leonard Square)'에서 열리는 '원 데이 플라자(One Day Plaza)가 화제의 이벤트. 뉴욕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는 6일 "사상 처음 뉴욕 경찰국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열게 됐다"면서 "한인들은 물론, 타민족 이웃들이 즐거운 오락프로그램과 경찰국이 제공하는 대민 서비스를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평화통일 농악단의 풍물놀이와 KSC 무용단의 공연 등 한인사회는 물론, 타민족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진통 끝에 타결된 이란 핵협상을 비판하며 미 행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 핵합의 심사법안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고 6일(현지시간) AFP가 보도했다.맥코넬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핵협상 잠정 타결은 대표적인 테러지원국인 이란에 대한 압박이 느슨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미 행정부는 이에 대해 의회와 미국인들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맥코넬 원내대표는 또 밥 코커(공화) 상원 외교위원장과 로버트 메넨데스(민주) 상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란 핵합의 심사법안에 대해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