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도서지역 헬기 착륙장 85곳 중 등화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74곳에 등화시설을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모두 25억9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해당 지자체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등화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74곳은 전남 52곳, 인천 8곳, 경기 2곳, 충남 5곳, 전북 2곳, 경남 2곳, 제주 3곳이다.이번에 긴급 지원되는 예산으로 등화시설이 설치되면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 상황에서도 헬기의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해 진다. 안전처 관계자는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야간 헬기 착륙에 다른 위험이 사라져 조종사들의
최근 해킹으로 문제가 됐던 공공아이핀을 전면 재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활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공아이핀의 운용 시스템을 5월부터 전면 재구축하는 등 공공아이핀 부정발급을 막기 위한 종합 대책이 추진된다.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28~3월2일 발생한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사고와 관련해 사고원인과 재발방지 종합대책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대책은 지난 9일부터 가동된 민관합동 '공공아이핀 부정발급 대책 수립 TF'에서 행자부와 방통위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단이 공공아이핀센터 현장 점검으로 밝혀낸 사고원인을 토대로 마련한 것이다.
정부가 25일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인상문제와 관련해 남북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개성공단 북한노동자)최저임금 5% 인상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개성공단의 제도개선 문제를 남북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하자고 지속적으로 촉구해오고 있다"며 "북한이 대화에 조속히 호응하길 촉구한다는 기본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북측이 일방적으로 (공단 노동규정 중 최저임금 5% 인상 상한선 부분을)개정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는 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5일 자신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말미에 "이 문제를 공개회의에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는데 저로 인해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와 목소리 거의 비슷한 사람이 주로 여성에게 전화해 여러 가지 그럴 듯한 내용으로 돈을 요구해서 속아 넘어가 송금한 분들이 여러 명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아마 저한테 미처 확인 안 한 분도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속아 넘어가지 말길 바란다"면서 "제가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공무원의 연금보험 기여율은 현행 7.0%에서 '7.0%+α'로 상향 조정하고, 지급률은 현행 1.90%에서 '1.90%-β'로 하향조정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처음 공개했다. 새정치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공무원연금 재구조화 모형설명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개혁안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발표에서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기여율 8~10%, 지급률 1.75~1.90% 정도의 수준을 타협 가능한 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84%의 중하위직 공무원은
(인천=배종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4·29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인천을 방문해 신동근 후보자 지원사격에 나섰다.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신 후보자 사무소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신 후보를 '국민지갑 지킴이', '한결같은 마당쇠'라며 한껏 치켜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표는 신 후보에게 파란 운동화를 선물하면서 직접 신발끈을 묶어주기도 했다.특히 인천시 재정 문제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가 만든 빚더미'로 규정하고 신 후보가 송영길 전 인천시장과 함께 빚 문제를 풀어낸 '해결사'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오는 30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유엔주재 스페인대표부 관계자는 25일(한국시간) 미국의 소리 방송에 "한국의 요청에 따라 북한 미사일 발사의 유엔 결의 위반 여부가 (30일 회의에서)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주유엔 한국대표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한국대표부는 지난 4일 차석대사 명의로 대북제재위원회 위원장인 로만 오야준 마르체시 주유엔 스페인대표부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가 올 상반기내 서울에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25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고 기록할 유엔 북한인권 현장사무소가 올 2분기에 서울에서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밝혔다"고 보도했다.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실은 이날 미국의 소리 방송에 "현재 한국 정부와 북한인권 현장사무소 설치와 관련한 행정적인 문제들을 마무리 짓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미국의 소리 방송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한국 외교부, 서울시와 현장사무소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
이그나치오 마리노 로마 시장은 여성에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성차별 광고를 로마에서 금지할 예정이라고 지역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마에서 도입하는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하는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 이미지"를 제작할 수 없다. 마리노 시장은 "성차별 광고 여부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구를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탈리아 공영방송 RAI는 마리노 시장을 인용 "공정한 결정을 내릴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여성 성차별 광고는 지난 몇 년 간 이탈리아에서 논쟁의 대상이 됐다.밀라노
24일(현지시간) 5000억 달러(약 553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영국 최대 자산운용사 애버딘의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은 투자 적기를 놓쳤으며 지금 투자하는 것은 이미 늦었다고 평가했다.CNBC에 따르면 마틴 길버트 CEO는 "만족할 줄 모르는 욕망은 현재 유럽 증시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유럽 증시에 대한 투자 수익 기대감이 너무 높다"며 "모든 이들이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은 종종 주가가 더 떨어진다는 의미가 된다"고 분석했다.이어 "투자자들은 연초에 투자했어야 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중의 하나이며 극보수 정치인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도 지사 재임 시절 비공개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기록이 드러나 체면을 구기게 되었다.이 사실이 민주당 예비후보인 힐러리 로드햄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장관 시절 공무에 개인 메일을 사용했다는 공화당의 폭로와 공격이 계속되는 와중에 밝혀졌기 때문이다.두 사람은 2016년 대선에서 양당의 가장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여겨지고 있어 이 문제는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부시는 대선에 나설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플로리다 주지사로 재임 기간 중에 사용한 수천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22년이나 억울한 옥살이를 한 애리조나주의 한 엄마가 진범들이 잡히는 바람에 혐의 사실이 파기되어 24일(현지시간) 석방되었다.51세가 된 데브라 마이크는 1989년 아들을 살해했다는 혐의가 벗겨진 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4살짜리 자신의 아들이 왜 살해되었는지 지금도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아이는 남자 2명이 사막지대로 데리고 가서 권총으로 사살했지만 검찰은 마이크가 아이의 살해범들과 관련이 있으며 범인과 일당이라는 자백을 근거로 그녀를 기소했다.22년만에 출옥한 마이크는 그러나 자신은 자백을
중국 공산당 최고지도부가 광둥(廣東)성, 톈진(天津)시, 푸젠(福建)성에 새로운 자유무역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4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주재로 회의를 열어 3개 지역에 자유무역 시범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심의해 통과시켰다고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이 전했다.중국 지도부의 승인 결정이 나옴에 따라 새로 건설되는 자유무역구 3곳은 조만간 공식 출범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정치국은 기존 상하이(上海) 자유무역 시범구의 개혁을 심화하는 개혁안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런민왕은 이는 자유무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보가 유엔 군축고위대표 대행으로 선임됐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사임 의사를 밝힌 안젤라 케인 유엔 군축고위대표(USG) 후임으로 김원수 사무차장보를 유엔 군축고위대표 대행(Acting High Representative for Disarmament Affairs)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안젤라 케인 고위대표는 2015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4.27∼5.22, 뉴욕)가 종료되는 5월 말까지 군축고위대표직을 수행하며, 김원수 대행은 6월 초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반기문 사무총장은 "안젤라 케인
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독일 항공기에는 한국인 탑승자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정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오전 6시(한국시간) 현재 우리 국민 피해자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관련 공관들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추가적인 사항이 있으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독일 항공사 저먼에어윙스의 에어버스 A320기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6시45분 프랑스 알프스 해발 2000m 지역에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24일 프랑스 남부에 추락한 저먼윙스 A320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카즈뇌브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블랙박스를 발견했으며 조사기관에 이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 144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저먼윙스의 항공기는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4일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기 추락 사고 현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승객과 승무원 등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저먼윙스의 항공기는 이날 고장 및 구조 요청 신호를 보낸 이후 알프스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은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케 총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캐나다의 전국방송 CTV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현지에서 인터뷰해 눈길을 끌었다.캐나다 공영방송인 CTV는 윈저에서 지난 22일 박예슬양 아버지 박종범씨와 김도언양 어머니 이지성씨와 인터뷰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박종범씨와 이지성씨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토론토 사람들' 주최로 토론토에서 4시간 거리인 국경도시 윈저를 방문해 동포간담회에 이어 CTV와 인터뷰했다. 현지에서는 CTV 뉴스는 물론, 다른 주류 언론에도 세월호 유가족들의 얘기가 비중있게 다뤄졌다.두 사람은 지난 19일 캐나다에 도착, 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의 철군을 예정보다 늦춰 현재 9800명인 주둔군을 연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미국은 원래 연말까지 아프간 주둔군을 5500명으로 감축할 예정이었다.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매우 위험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니 대통령은 6개월 전 대선에서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것이다. 가니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어려운 춘계
백악관은 24일 독일 항공기의 추락과 테러가 연관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버나뎃 미한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미국 관리들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지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이날 승객 144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50명을 태우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저먼윙스의 항공기는 프랑스 알프스 지역에 추락했다.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미한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리사 모나코 국토안보 및 대테러 보좌관으로부터 추락 사고 브리핑을 받았다"며 이번 사고 희생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