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도(江戸)시대(1603~1867년)에 도카이도(東海道) 아카사카(赤坂) 숙박(아이치현 도요카와시 愛知県豊川市)이라는 이름으로 창업해 당시 건물 그대로 영업 중이던 여관 '오하시야(大橋屋)'가 15일 366년 동안 이어온 역사의 막을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유명한 우타가와 히로시게(歌川広重)의 우키요에(浮世絵, 일본 전통 판화양식)에도 그려져 있는 이 여관의 19대째 주인인 아오키 가즈히로(青木一洋, 75)씨가 "하루라도 더 에도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드리고 싶었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손님에게 폐
여야의 4·29 재보선 첫 격전지는 경기도 성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보선 선거와 관련, 지도부의 첫 방문지로 경기도 성남을 선택했다. 양당은 오는 19일 성남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 예정이어서 치열한 기싸움이 불가피해 보인다.새누리당이 이미 19일 성남 현장최고위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경선 후보자 확정을 하루 앞둔 새정치연합도 이날 현장최고위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성남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시기에 맞춰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양당이 재보선 지역 4
개성공단 임금규정을 놓고 남북 당국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제안했던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회의가 북측의 불참으로 지난 13일 무산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2013년 4월 발생했던 개성공단 폐쇄같은 사태가 다시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비관론까지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은 15일 "북측의 일방적 통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정부의 입장에 공감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독수리훈련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14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재난위험경감총회에 참석한다.외교부와 국민안전처는 이날 "정부는 14~18일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되는 '제3차 유엔 세계재난위험경감총회'에 외교부와 국민안전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1994년, 2005년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서 유엔 국제재난경감전략(UNISDR)이 주관한다.총회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 회원국 정상과 장관급 인사 등 120여개국 대표, 국제기구와 시민사회 관계자 등 총 6000여명
영국 런던 중심부의 팔리아먼트 광장에 인도 독립운동 지도자 모한다스 간디의 동상이 세워졌다.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아룬 자이틀리 인도 재무장관과 함께 간디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캐머런 총리는 간디의 비폭력 저항은 간디가 그를 사용하던 때와 마찬가지로 지금도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캐머런은 이어 간디는 세계 정치사에서 가장 우뚝 솟은 사람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이날 제막식을 가진 간디의 동상은 지난 1931년 간디가 영국 총리 관저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필립 잭슨이 제작했다.
세르비아 군용 헬리콥터 1대가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관리들이 14일 확인했다.알렉산다르 부치치 총리는 전날 밤 악천후로 육군 헬리콥터 한 대가 베오그라드 공항에서 추락해 4명의 조종사와 2명의 의료요원 및 1명의 생후 1주일된 영아가 사망했다고 각의에서 발표했다.각의는 15일을 국조일로 선포키로 했다.베오그라드 남부 라스카 지구에서 건강이상이 있는 아기를 태운 구급차가 산사태로 운행할 수 없게 되자 투입된 구급반의 헬리콥터가 악천후로 사고를 일으켰다.이 헬기를 조종한 조종사는 1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대표는 23·24 양일 간 쿠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EU 외교부가 14일 발표했다.이는 EU 고위층의 첫번째 쿠바 방문이다.모게리니는 쿠바 방문 중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을 비롯한 다수의 고위층과 회담을 갖는 한편 아바나 대교구장 오르테가 이 알라미노 추기경과 다른 민간사회 대표들도 만나게 된다고 외교부는 말했다.모게리니는 쿠바 방문을 발표하면서 "쿠바는 현재 매우 흥미있는 시점을 맞고 있으며 EU는 바로 이런 시기에 쿠바와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긴밀히 통찰하고 있다"고
영국에서 한 소비자가 구매한 포테이토칩에서 감자가 통째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영국 밀든홀에 거주하는 리처드 부트맨(25)은 포테이토칩을 구매해 먹다가 깜짝 놀랐다. 과자 봉지 안에 자르지도 않고 껍질도 벗겨지지 않은 감자 한 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부트맨은 "과자 봉지가 밀봉돼 있었기 때문에 감자가 통째로 들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처음에는 그것이 공인지 알았다. 사무실에 있던 모든 사람이 이 광경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그는 또 "포테이토칩을 샀던 식료
14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스라엘 총선 개입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폭스 뉴스에 따르면 미 상원 영구조사위원회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낙선 운동과 관련된 미국 비영리단체 '원보이스 무브먼트'의 자금 사용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조사위원회는 원보이스 무브먼트가 미 국무부로부터 35만 달러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이 이스라엘 지부 'V15'로 흘러 들어갔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이미 초당파적인 기구에서 이 같은 수사를 승인한 상태"라며 "돈이
브라질 남동부 산타 카타리나주의 산악지대에서 14일 밤 약 50명의 승객을 태운 버스가 깊은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한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현지 경찰의 파울로 엔리케 헴은 뉴스 포털 G1에 또 10여 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헴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버스 기사가 커브 길에서 버스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 도로에서 벗어나면서 400m 높이의 협곡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을 비롯해 콜로라도주, 워싱턴주, 알래스카주에서 마리화나(대마) 합법화가 이뤄진 가운데 범죄율은 줄고 세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4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마리화나 합법화에 들어간 콜로라도주는 지난해 교통사고와 범죄 발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우선적으로 마리화나 관련 재판이 전년 대비 77% 줄었고, 소량을 보유하다가 처벌을 받는 경우도 81%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찰 당국이 대마가 아닌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어 효율성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특히 살인과
'빨래방'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상상력으로 미 화단의 관심을 모으는 서성욱 작가가 뉴저지의 유명 공연장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갖는다.뉴저지 잉글우드의 버겐퍼포밍아트 센터(버겐팩)에서 16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LAUNDROMAT(빨래방)'가 화제의 전시회다. '런드로매트(Laundromat)'는 동전 세탁기들이 모인 '빨래방'으로 미국의 이민자들을 비롯한 서민들에겐 친숙한 삶의 한 부분이다. 2002년 유학차 미국에 온 서성욱 작가는 어느날 빨래방에서 켜켜이 쌓인 형형색색의 빨래들을 보며 문득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미국의 문화
칠레의 태평양 연안 도시 발파라이소와 비나 델 마르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은 14일 현재 거의 진화되었지만 아직도 위협으로 남아 있으며 그 동안 대피했던 7000여명의 주민들 일부가 귀가하기 시작했다고 소방 당국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이 화재는 지난 13일 불법 쓰레기 매립지에서 일어나 강풍을 타고 크게 번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아직도 20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잔불 진화에 투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오후 현재 소방 당국은 일단 진화가 이뤄졌다고 말했지만 고온건조한 강풍 때문에 언제라도 다시 발화할 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 체재하면서 에볼라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던 많은 미국인들이 곧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CDC는 우선 시에라리온에 있는 미국인 몇 명부터 검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확한 일정이나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그러나 미국인 귀환에 대해 네브라스카 대학 메디컬 센터 직원들은 일단 4명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곳 의료팀 책임자인 필 스미스 박사는 "가능성은 적지만 혹시 그 중 한 명이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에 대비해서 우선 귀국자들을 즉시 생화학
뉴욕을 방문 중인 '세월호 엄마들'이 미국의 정치인과 함께 일본군 강제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동혁 엄마' 김성실씨와 '경빈 엄마' 전인숙씨가 13일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공립도서관 앞에 있는 위안부기림비를 방문,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과 함께 한 두 엄마는 어린 나이에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온갖 괴로움을 당하다 타향에서 쓸쓸히 숨진 수많은 피해자들의 사연을 되새기며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었다.뉴저지 주 위안부 결의안 발의 등 한인사회 이슈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고든 존슨 의원은 세월호 참사
"드블라지오 시장은 약속을 지켜라!" "아시안의 명절을 존중하라!"뉴욕의 정치인들이 뿔난 한인사회의 정서를 대변하는 집회를 가졌다. 13일 맨해튼 뉴욕 시청 앞에 그레이스 맹 연방 하원의원과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 대니얼 스콰드론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김태석), 셸던 실버, 닐리 로직 뉴욕주 하원의원, 피터 쿠, 폴 밸론, 마가렛 친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등 아시안 단체 인사 100여명이 모였다.이들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한인사회 등 아시안 커뮤니티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설날을 공립학교 휴일
14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이륙해 캔자스시티로 가려던 리퍼블릭 항공사의 여객기가 이륙 시의 타이어 펑크로 무사히 덴버 국제공항에 회항했다.공항 관리들은 이 항공기가 오전 11시(현지시간) 착륙하기 전 순환비행을 해 연료들을 소모했다고 말했다.이 봄바디어 사 Q400 기종의 여객기는 당시 71명의 승객과 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리퍼블릭 항공사 대변인 스코트 디엔은 말했다.
베네수엘라 군대가 14일 미국으로부터의 점증하는 위협에 대비한다며 10일간의 훈련에 돌입했다.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명령으로 약 10만명의 베네수엘라 군은 전국 도처에서 훈련을 시작했다.미국은 최근 인권침해를 이유로 몇 명의 베네수엘라 관리들에게 재재를 가했으며 마두로는 적대적인 미국 정부로부터 자국을 지키기 위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국방장관은 카라카스에 소재한 베네수엘라 최대의 병영인 포트 티우나 군사기지에서 첫 훈련을 참관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8, 10세 남매가 22개월 된 동생을 납치하려던 유괴범을 끝까지 추적해 동생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은 워싱턴주의 작은 도시 스포캔에 사는 8살 소녀 델리시아 라이트와 10세 소년 브레든이 소리를 지르며 납치법을 쫓아가 자신의 동생을 구해낸 사연을 전했다.지난 8일 이 도시의 공원에서 한 용의자가 유모차에서 22개월 된 아기를 들고 도망가자 델리시아는 소리를 지르면서 추격했고, 거리에 있던 사람들도 합세했고 결국 이 납치범은 아기를 공터에 내려놓고 줄행랑친 것으로 전해졌다.아이들의 부
비만견 닥스훈트 데니스가 자신의 체중의 75% 넘게 줄이고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데니스의 2년 전 체중은 닥스훈트 4~5마리를 합친 몸무게인 25㎏에 달했다. 다이어트 전 데니스의 사진에 데니스는 엄청난 복부비만이어서 그의 머리는 마치 몸에 있는 작은 얼룩으로 보일 정도로 작았다. 데니스는 당시 걸을 때마다 숨을 헐떡거렸다.현 데니스의 주인 브룩 버튼(26)은 이전 데니스의 주인인 자신의 친척으로부터 데니스를 데려와 키웠다. 버튼의 친척은 데니스가 살 찌는 것에 상관하지 않고 햄버거, 피자 등 사람이 먹는 음식을 먹였다.간호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