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모(18)군의 어머니가 "아이가 몸도 마음도 건강히, 안전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김군의 어머니는 지난 24일 "심려를 끼쳐드렬 너무나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김군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아무 소식을 못들었다"며 "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전했다.김군이 지난달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김군에 대한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이어 "더더욱 견딜 수 없게 만들지 말아주길 간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이라크 특사에 슬로바키아 출신의 베테랑 외교관 얀 쿠비스를 임명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4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유엔 아프간 특사로 일한 쿠비스가 새로이 이라크에서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슬로바키아 외무장관을 역임했던 쿠비스는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무총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지금까지 이라크 특사로 일해온 니콜라이 믈라데노프는 유엔 중동특사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유럽에서 반유대주의에 따른 테러가 급증함에 따라 이 지역의 랍비들이 24일 프라하에서호신 훈련을 받았다.이 자리에 모인 수십명의 젊거나 늙은 랍비들은 맨처음 칼을 받은 뒤 호신 교육을 받으며 칼에 찔렸을 때 생존하는 법과 상처를 치료하는 법을 배웠다.일부 랍비들은 칼이 지급되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랍비들은 지난 1월 파리의 유태인 상점 테러와 코펜하겐 유태인 회당의 테러 등으로 테러에 대한 공포가 커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다.이날의 훈련은 유럽 랍비센터가 조직한 연례 랍비 모임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이 모임을
24일 터키 동부 말라티아 주에서 2대의 F-4전투기가 추락해 4명의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현지의 NTV가 보도했다.이 방송은 에프칸 알라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 조종사들이 말라티아 주에서 정찰 비행중 교신이 끊어진 뒤 추락된 비행기의 잔해에서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구제금융 4개월 연장 조건으로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을 승인했다고 BBC가 24일 보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일부 국가에서 최종적인 승인을 위해 의회 표결을 거치는 절차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가 제안한 개혁 조치들은 탈세 방지와 공공부문 개혁 등을 포함하고 있다.그러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핵심분야에서 분명한 보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유로존은 성명을 통해 "그리스 당국이 현재의 준비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혁 조치들을 추가로 개발하고 폭넓게 추진
체코 남동부 우헤르스키 브로트 지역 한 레스토랑에서 24일 현지 한 남자가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패트릭 쿤차르 시장은 총격범은 60세 남자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체코 언론은 밀란 호바네츠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호바네츠 장관은 프라하 동남부에서 300㎞ 떨어진 우헤르스키 브로트로 향하고 있다.
24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현상유지 방침 등으로 상승했다.이날 재닛 옐런 Fed의장은 의회에 제출한 반년 경제보고서에서 아직도 실직률이 높고 인플레는 목표치 아래여서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함에 인내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인내심'이라는 표현은 Fed회의가 최소한 2번 열리기까지는 금리 인상이 없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다우존스지수는 92.35포인트(0.5%)가 올라 1만8209.19로 S&P500지수는 5.82포인트(0.3%)가 올라 2115.38로 마감함으로써 모두 기록을 갱신했다.나스닥지수
미국 정부는 세계에서 사이버 해킹으로 가장 많은 불법수입을 올린 해커 중 한 명을 체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에 3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러시아인으로 현재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브게니 보가체프는 지난해 은행 예금을 훔친 혐의로 피츠버그에서 고발된 바 있다.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그의 사진을 첨부해 지명수배했다.그러나 해외의 해커들을 미국 당국이 체포하기는 어려우며 특히 상호 범인인도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러시아 같은 나라의 경우는 불가능에 가깝다.
미국 법무부는 24일 2012년 비무장 10대 흑인 트레이번 마틴을 사살한 자경단원 조지 짐머먼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짐머먼은 2013년 7월 한 주의 배심원으로부터 2급 살해 혐의에 무죄평결을 받았으나 마틴의 가족들은 연방차원의 수사를 요구했다.이에 법무부는 이 사건에 인종적 혐오감이 개입됐는지를 수사했으나 짐머먼이 인종적 동기에서 마틴을 살해했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불기소 처분을 결정한 것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러시아는 친러시아 반군이 전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 내 활동에 대해 자신에게 반복적으로 거짓말을 했다고 밝혔다.케리 장관은 상원 세출소위원회에 출석해 "러시아는 냉전 최고조 이래 내가 지켜본 가장 명백하고 광범위한 선전 훈련을 위해 상당한 기간을 가졌다"며 "러시아는 여러 상황에서 나의 얼굴과 다른 사람 얼굴에 대고 거짓말을 지속적으로 했다"고 말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있는 반군의 무장화를 일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5600명이 생명을 잃었으며 100만 명이 이주했다. 정
서던 캘리포니아에서 24일 통근열차가 트럭과 충돌한 뒤 탈선해 수십 명이 부상했다.메트로링크 열차 3량이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100㎞ 떨어진 곳에서 탈선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30명이 부상했다고 메트로링크 스콧 존슨 대변인 전했다.옥스나드 경찰은 충돌이 이날 오전 5시44분(현지시간) 일어났으며 불특정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통근열차와 부딪힌 트럭은 불에 타고 잔해들이 널브러졌다.메트로링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사고 통근열차는 벤투라 카운티와 로스앤젤레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세계은행(WB)과 연관이 있는 자문회사에서 일하는 프랑스 여성(30)이 괴한들에게 피납됐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그가 한 정부 건물 정면에서 피납됐다고 말했다.그는 이 여성이 WB 직원이라고 말했으나 한 프랑스 TV는 그가 WB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미국 자문회사 직원이라고 보도했다.이 회사 사장 프란시스코 아얄라는 이 프랑스 여성이 자신의 운전사및 통역과 함께 가던 중 5∼6명의 건맨들이 탄 2대의 승용차가 길을 막고 이들을 납치 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경찰복을 입고 있었다.통역은
미국의 자유감리교회는 나이지리아 중부의 자체 선교단 구내에서 한 여성 선교사가 피납됐다고 발표했다.이 교회는 자체 웹사이트에 실은 성명에서 나이지리아 코기 주 에미우로의 희망아카데미 구내로부터 필리스 소토 목사가 납치됐다는 보고를 23일 받았다고 발표했다.데이비드 켄달 주교가 발표한 이 메시지는 미국 대사관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국무부와 미국연방수사국(FBI)도 현지 당국과 이 선교사를 발견하여 구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무부도 몸값을 노리는 납치가 흔한 나이지리아에서 한 미국 시민이 납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발표
영국 전직 외무장관 2명이 23일(현지시간) 몰래카메라 잠입 취재에서 외국 기업에 정치인, 외교관과 접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사실이 현지 일간 텔레그래프와 공영방송 채널4에서 폭로됐으나 자신들은 잘못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에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노동당의 잭 스트로 전 외무장관과 외무장관을 역임했던 보수당의 말콤 리프킨드 하원 정보위원장의 금전 요구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의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콩 통신회사의 대표로 가장한 기자가 자사의 자문위원회에 참여할 영
쿠바 반체제 인사들은 최근 반정부 활동가 100명 이상이 쿠바 당국에 체포됐다며 이 가운데 몇 명이 석방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쿠바 정치범의 친인척들로 결성된 '백의의 여인들(Damas de Blanco)'의 리더인 베르타 솔레는 이 단체 소속 회원 53명과 또 다른 반체제 인사 36명이 22일 쿠바 아바나에서 정기 시위를 벌이다가 체포됐다고 전했다.백의의 여인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시위할 수 있도록 쿠바 당국으로부터 허락받은 유일한 단체다. 쿠바 최대 인권단체 중 하나인 엘리자드로 산체스 쿠바 국가화
미국 법무부는 2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1심 연방지방법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인 이민 개혁 행정명령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내린 데 대해 법원 명령의 이행을 긴급 유예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이와 관련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정례 브리핑에서 "미 법무부는 앤드루 S. 헤이넌 판사의 판결에 대해 텍사스 법원에 긴급 유예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헤이넌 판사가 미 법무부가 제출한 긴급 유예 신청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헤이넌 판사가 법무부의 긴급 유예 요청을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아베 일본 총리가 미국 방문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할 것이라는 일본 산케이신문의 보도는 오보이며 일본 정부의 로비 차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시민참여센터가 지적했다.뉴욕 등 미 동부에서 활동하는 한인풀뿌리단체 시민참여센터는 23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극우신문 산케이가 4월 말이나 5월 초로 예정된 아베 총리의 방미 때 미 의회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산케이 기사는 추측성 보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는 "과
미국 신임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중동 쿠웨이트에서 국방 및 외교 당국자들과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전략을 폭넓게 논의하면서 소셜미디어에서의 작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3일(현지시간) 카터 국방장관은 쿠웨이트의 아리프잔 미군 기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군 중부사령관과 존 앨런 대통령 특사를 비롯한 유럽, 아프리카 지역 미군 사령관들과 아랍국가 주재 미국 대사들까지 약 25명을 소집해 6시간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회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카터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IS의 선전전은 우리
이스라엘 정보국 모사드가 이란의 핵폭탄 제조가 임박했다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유엔 연설 몇 주 후인 지난 2012년 10월 네타냐후 총리의 주장과 대치된 결론을 내렸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23일(현지시간) 비밀전통문을 인용, 보도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2012년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핵폭탄 그림을 흔들어가며 이란이 1년 안에 핵폭탄 제조가 가능한 계획을 밀고 나가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가디언과 알자지라가 이날 최근 유출된, 모사드가 남아공 정보당국, 미 중앙정보국(CIA), 러시아 정보당국
미얀마의 양곤 일대 공업단지에 입주한 외국 기업들과 미얀마인 노동자들 사이의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지난달 28일 이후 파업으로 조업 중단이 속출하자 미얀마 정부가 대화와 협상을 중재하고 나섰다.외국인 고용주들은 현재 일부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출입문을 막고 시위를 하는 것은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정부에게 공장 시설과 조업에 대한 보호와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미얀마 노동고용사회안전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부분 파업 노동자들이 회사측과의 대화로 협상을 타결하고 일터로 돌아갔지만 일부 노동자들의 일탈과 불법이 계속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