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 국가(IS)의 일본 언론인 참수를 "악랄한 살인"이라고 비난하고 미국은 일본 국민과 함께 이 "야만적 행위"를 규탄하는데 동참할 것이라고 선언했다.1월31일 공개된 온라인 동영상이 일본 언론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가 참수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백악관은 동영상의 사실 여부는 확인 할수 없으나 고토가 살해된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있다.오바마는 성명을 통해서 친구를 구하러 시리아로 들어간 고토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고, 일본이 세계 평화와 중동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꾸준히 기여해
힙합계의 거물 마리온 '서지' 나이트(49)가 콤프튼에서 다툼 중 2명을 픽업 트럭으로 일부러 치고 달아난 혐의로 "뺑소니 살인범"으로 수배되었다가 지난 1월30일 경찰에 자수했다. '데스 로 레코드'(Death Row Records)의 창립자이며 힙합계에서는 독보적인 재능으로 황제같은 지위를 누리고 있는 나이트는 콤프튼에서 스탭들과 함께 뮤직 비디오를 촬영 중 싸움을 벌여 경찰로부터 철수 명령을 받았으며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싸우던 중 주차장에서 사고를 냈다.나이트가 트럭을 후진시켜 친 사망자는 그의 친구인 테리 카터(55)
캐나다 대법원이 복권 1등 당첨금 2140만 달러(약 234억)를 놓고 복권 당국과 공방전을 벌인 남성에게 당첨금을 받을 수 없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고 현지 TV 방송사 CTV뉴스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대법원은 이날 퀘벡주(州)에 사는 조엘 이페르간이 복권 당국을 상대로 1등 당첨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한 상고를 기각했다.이페르간은 7년 전인 지난 2008년 5월23일 오후 8시59분 복권 접수 마감 1분을 앞두고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슈퍼 7’이라는 복권 2장을 샀다. 그가 산 복권 중 첫 장은 23일 8시59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사탕 제조업체인 새리스 캔디스는 슈퍼볼에 진출한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콘퍼런스 결승에서 바람이 빠진 공을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를 연상케 하는 초콜렛 제품을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초콜렛 미식축구 공은 판매하지 않으며 새리스 캔디스 사장인 빌 새리스가 재미를 위해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다.NFL 사무국이 뉴잉글랜드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와의 콘퍼런스 결승에서 사용한 12개의 공을 전수 조사한 결과 대부분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식축구에서 바람이 빠진 공은 손에
백악관은 31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두번째로 일본인 인질을 참수했다는 동영상의 진위를 파악중이라고 발표했다.버나데트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인 고토 겐지가 IS에 참수됐다는 비디오를 보았으며 그 진위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IS의 이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아직도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한 법원이 31일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단체인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을 테러단체로 규정했다.카이로 긴급사건 법원의 한 사법 관리는 "이집트 법원은 알-카삼 여단을 테러 단체로 규정하여 그 활동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이런 법원 발표는 시나이 반도에서 이슬람주의 반군의 공세로 33명의 이집트 군경이 사망한 지 2일 뒤에 나온 것이다.이 사법관리는 알-카삼 여단이 2014년 10월 테러공격을 감행해 30명 이상을 살해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다.하마스는 또한 이집트 군부가 축출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의 정
일본 정부는 31일 이슬람 극단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 기자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참수를 보여주는 비디오에 "극도의 분노"를 표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내각이 긴급회의를 열어 이 온라인 비디오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이 온라인 비디오가 "개탄스러운 테러 행위"라고 말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참수했다는 영상이 31일 밤부터 나돌았다.IS 웹사이트에서 공개돼 IS 동조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확산시키고 있는 이 비디오는 IS의 미디어인 알 푸르간 심볼을 달고 있다.AP통신은 이 비디오의 진위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나 이 비디오의 내용은 IS가 지금까지 공개한 참수비디오와 부합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이 비디오에는 다른 IS의 참수 비디오에서 참가한 영국 억양의 한 전사와 모습과 음성이 비슷한 한 전
이스라엘 군이 31일 서안의 도시 나블루스에서 수십명의 팔레스타인인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발포해 팔레스타인 청년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의료계가 발표했다.이 청년들은 나블루스의 마다마 마을 부근에서 이스라엘 군의 총에 맞았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의료 관리들은 아흐마드 알 나자르(19)라는 이 청년이 목에 총을 맞아 즉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들어 사안에서 피살된 두번째 팔레스타인인이다.
아프리카연합(AU)지도자들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세력을 떨치는 극단적 이슬람주의 반군 단체 보코하람과 싸울 병력 7500명을 파견키로 합의했다고 AU의 한 관리가 31일 발표했다.54개 회원국의 AU지도자들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30·31 양일간 회의를 한 끝에 이렇게 합의했다고 AU평화안보회의 의장 사밀 체르귀가 말했다. 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AU가 보코하람과 싸울 병력을 파견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아프리카 국가들은 이미 보코하람과의 싸움에 참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인접한 차드는 29일 공군기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시리아 도시 코바니에서 패배했다고 밝혔다. 이는 IS의 최초로 패배를 인정한 경우다. 지난달 30일 친 IS 아마크뉴스통신은 동영상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IS 세력을 코바니에서 철수한다고 전했다. 영상에 나타는 복면의 IS 조직원은 "공습이 밤낮으로 계속됐고,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직원은 "그러나 IS는 그대로 유지하게 되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이같이 전달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최근 시리아 인권단체 및 국영 언
중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1월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중국 기업들이 음력 설인 춘제(春節)를 준비하느라 1월 제조업 활동이 통상적으로 저조하기는 하지만 28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중국물류여채구연합회(China Federation of Logistics and Purchasing)는 1일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49.8로 지난해 12월의 50.1에서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PMI 지수가 50에 미치지 못하면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의미하는
일본은 정부의 레이다 정찰 장치를 탑재한 첩보용 인공위성을 1일 발사했다.미쓰비시 중공업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1일 오전 10시21분 스파이 위성을 탑재한 H-21로켓을 발사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발사지는 일본 남서부 규슈(九州) 가고시마(鹿兒島) 현에 있는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이다.
31일밤 방글라데쉬 수도 다카의 한 플라스틱 포장재 공장에서 불이나 최소한 13명이 사망했다고 한 소방관리가 말했다.소방관 모함메드 파르하두자만은 이날 밤 늦게 화재는 진압돼 실종자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얼마나 많은 인원이 실종됐는지 모른다고 말했으나 생존자들은 다카의 미르푸르 지구에 있는 이 5층 공장에 불이 났을 때 그 안에 70명의 노동자들이 있었다고 말했다.현재로써는 13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3명이 화상으로 입원했다.이 공장은 플라스틱을 재생해 국내 시장용의 식품 포장재를 제조하고 있다.뱅글라데쉬 공장들의 안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이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테러 신고포상제'를 전국으로 확대한 가운데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에서 테러 관련 신고자에 고액의 포상금을 지급하기 했다. 1일 현지 언론 시짱왕은 현지 공안기관이 지역내 테러 관련 단서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최고 30만 위안(약 5200만원)에 테러포상금을 지급하게 된다면서 이 제도는 올해부터 정식 시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최근 폭발물, 흉기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윈난(雲南)성,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등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공안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에 있는 중·일 영유권 분쟁 도서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 열도)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30일 중국 환추왕(環球網) 등은 일본 대사관을 포함해 해외 공관이 모여 있는 지역에 있는 '댜오위다오 마라탕(麻辣湯)' 음식점이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약 3개월 전에 루(盧)씨 부부가 연 이 음식점에서는 중국 남방 지역 전통 음식인 마라탕을 주로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특이한 점은 음식점 내부가 댜오위다오 주제로, 애국심에 호소하는 것을 취지로 장식됐다는 점이다.루씨는
29일(현지시간) 필리핀 해변에서 4.6m에 달하는 매우 희귀한 메가마우스 상어(Megamouth Shark)가 발견됐다.NBC 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해양야생종물보호협회는 "지난주 심해어종인 메가마우스가 부리아스패스주와 알바이주 앞바다에 설치된 그물에 걸려 포획할 수 있었다"며 "현재 연구를 위한 해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메가마우스는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압력 등 심해에서의 환경과 달라 적응을 못하고 죽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메가마우스는 심해에서 서식해 30년 전 처음 목격된 이후
일본자위대의 남중국해 순찰을 환영한다는 미국 고위 군관계자의 발언에 중국이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했지만 미 군당국은 이에 대한 지지를 재차 확인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로버트 토머스 미국 제7함대 사령관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커비 대변인은 "중국이나 다른 국가들도 이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토머스 사령관은 지난달 29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남중국해상에서 전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차원
북한이 1일 미국의 방해 때문에 남북관계 개선 기회를 잃었다며 대미 비방공세를 폈다. 최근 방한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하기도 했다.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미국의 지배주의 야망은 변하지 않는다'란 기사에서 "북남관계를 어떻게 하든 개선해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미국은 찬물을 끼얹으며 못되게 놀아댔다"고 지적했다.노동신문은 미국 당국자들의 일련의 발언을 거론하며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올해에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29일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리길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외무성 대표단이 29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동남아국가들은 전통적으로 북한과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맺어왔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등지에 북한 노동자들이 파견되는 등 경제 교류도 이뤄져왔다. 특히 북한은 최근에는 김정은 암살 주제 영화 '인터뷰'의 확산을 막기 위해 미얀마 등에 영화 확산을 차단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