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영 기자) 음악과 미술이 융합된 비구상 작품으로 예술성을 완성하는 최소리 작가는 종이, 알루미늄, 동판, 고무, 철, 유리, 캔버스 등 수많은 재료들을 두드리고, 찢고, 갈고, 그 위에 색을 입히는 반복적인 작업의 흔적으로 작품을 만든다. 재료에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소리는 음악이 되고, 두드림의 자국이 소리의 존재로 확인되면서 그림 주제의 명확성이 드러난다. 자유분방한 형상과 다양한 색채의 유희가 작품 바탕의 굴곡에 따라 물 흐르듯 펼쳐져 환상적인 이미지로 굳어진다. 작가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22년 9월 1일(목) ~ 9
문화일반
허태영 기자
2022.09.04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