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은 2015 을미년 양띠해를 맞아 우리 문화 속 양의 상징과 의미를 소개하는 특별전시 ‘행복을 부르는 양’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교육프로그램이다. 전시실 유물 탐색 미션, 골든벨 퀴즈, 전통 한지를 활용한 양띠 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교육은 2월 첫째·둘째 주 토요일(7·14일) 오전, 오후로 2회씩 운영된다. 11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연극 '봄날은 간다'가 뮤지컬 '봄날'로 옮겨진다고 공연 홍보사 페이퍼레코드가 2일 밝혔다. 연극 '봄날'은 2001년 실험연극의 산실로 통하는 극장 혜화동 1번지에서 초연했다. 당시 관객을 30명으로 제한, 산에서 실제 흙과 솔잎을 가져다 객석에 날리고 8개 스피커를 심는 등 소극장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실험으로 주목 받았다.2002년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 무대미술상, 남자연기자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며 주목 받았다. 시(詩)와 같은 서정적인 대사들로 시극(詩劇)라는 호평도 들었다. 지난해 재공연 당시 배우 정석원의 연극 데뷔작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듀오 콘서트 '슈베르트 포 투'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떠오르는 한국을 이끌 차세대 비르투오소(연주 실력이 매우 뛰어난 대가)로 꼽힌다. 김수연은 한국과 일본은 물론 독일과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무대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을 통해 모차르트, 바흐 음반을 발매해 호평 받았다.임동혁 역시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EMI 전속 아티스트로서 쇼팽, 바흐, 슈베르트 등 3장의 음반
19세기 말 전쟁에서 입었던 방어용 면갑옷이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 조선실에서 상설 전시된다.면갑은 면 30겹을 겹쳐 만든 갑옷으로 전쟁에 참가했던 ‘공군옥(孔君玉)’이란 사람이 입었다. 면갑 안쪽에 ‘공군옥’이란 먹물로 쓴 글씨가 있어 이 면갑의 실제 주인공으로 추정하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은 공군옥의 생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박규수(1807~1876)의 문집인 ‘헌재집’에 그의 이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동일 인물로 보고 있다.이 면갑은 목둘레는 둥글고 앞길이가 길고 뒷길이가 짧은 전장후단형 배자 형태다. 왼쪽 어깨는 솔기가 없
테너 김명재와 소프라노 박나리의 듀오콘서트가 오는 7일 오후 7시 울산시 중구 성남동 문화카페 애령에서 열린다. 테너 김명재는 이탈리아 벨칸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오르토나, 페스카라와 미국 헌츠빌에서 초청연주를 개최했다. 현재 울산에서 전문성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프라노 박나리는 한양대학교 성악과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졸업해 독일 드레스덴 젬페오퍼에서 열린 오페라 갈라콘서트에 출연하기도 한 유명 성악가다.공연을 기획한 김애령 문화카페 애령 대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성악가에게 무대에 오를 기회
올해 공공도서관이 47개 늘어나 968개로 증가되고 공공도서관의 장서도500만권이 늘어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4~2018)201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문체부는 공공도서관에 읽고 배우고 참여할 거리가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해 1관당 평균 40개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280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 6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문학
한류전문 라디오 DJ 후루야 마사유키가 한류공로상을 받았다.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 코리아센터에서 열린 ‘한류공로상’(코코로 어워드) 시상식에서 후루야 마사유키에게 공로상을 시상했다고 2일 밝혔다.후루야 마사유키는 2000년부터 한류 콘텐츠와 관련된 이벤트의 사회를 진행한 경험과 함께 라디오 DJ와 방송 VJ 등으로 활동해 온 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400회 이상의 한국 방문과 500회에 달하는 한류스타와 K팝 아티스트 이벤트 사회, 통역을 비롯해 한류 관련 각종 연재 칼럼과 서적 집필
제주도에서 청동기시대 암각화의 특성을 가진 새로운 암각화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소장 전호태)는 2일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 산재하는 고인돌 중 1기의 덮개돌에서 새로운 암각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암각화 위치는 지난 2003년에 조사된 제주 광령리 제1암각화가 있는 곳에서 약 460여m 남쪽이며,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가 국내 선사문화에 대한 학술조사로 전호태·이하우 교수가 지난달 22일 제주 광령리 일대의 고인돌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새롭게 발견했다.이번에 찾은 광령리 암각화는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개방형 연결데이터(Linked Open Data·LOD) 기술 활용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5일 오전 9시30부터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 1층에서 여는 '링크드 오픈 데이터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LOD는 누구나 자유롭게 공유하고 활용 가능한 데이터(Open Data)를 웹에서 서로 편리하게 연결(Linked Data), 웹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형식으로 발행한 데이터를 가리킨다. 최근 정부 3.0의 핵심 가치인 '개방, 공유
(전남=조승원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과 전남 영암군은 호남의 영산인 월출산의 아름다움과 월출산에 깃든 우리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오는 11일부터 4월19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설악산, 주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바위산 중 하나인 월출산 권역의 문화유산을 주제에 따라 5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1부에서는 '달이 솟는 산'이라는 주제로 월출산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등의 문헌자료에 기록된 월출산을 소개한다. 월출산은 신라 때에는 월나악(月奈岳),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으로 불렸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의 혹독한 순회공연 일정은 힘들다. 일하는 시간은 길고 세계를 돌아다니느라 가족은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여서 사회적으로 환영받지 못한다. 그렇다고 봉급이 특별히 내세울 만큼 높지도 않다. 게다가 여러분의 연주가 삐끗한다거나 여러분이 유통기한을 넘어섰다고 판단되면 여러분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신예 실력자들이 줄을 서 있다."LSO의 수석 플루티스트인 가레스 데이비스는 자신이 펴낸 '길 위의 오케스트라'에서 정상급 오케스트라 자리가 주는 부담감은 엄청나다면서 이같이 썼다. "누군가가 그런 자리에 있다면… 그
최인훈의 소설 '광장'이 '또 다시' 태어났다. 문학과지성사는 '광장' 출간 55주년을 맞아 소설이 처음 발표됐을 때의 삽화 6점을 다시 추가한 개정판을 1일 내놨다.삽화는 고(故) 우경희 화백이 그렸다. 게재 당시 타고르호 선상에 선 주인공 이명준의 복잡한 심경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광장'은 1960년 잡지 '새벽' 11월호를 통해 처음 독자를 만났다. '광장'은 개작(改作)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처음 발표될 때만 해도 원고지 600매 분량의 두툼한 중편소설이었던 '광장'은 이듬해 정향사에서 단행본으로 발간될
제주시 화북동 조천진성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해 11월 문화재위원회의 검토 결과 문화재 지정가치가 있다고 인정된 화북동 조천진성을 내달 중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조천진성은 조천읍 조천리 2690번지에 소재한 2454㎡ 면적에 둘레 128m의 성곽이다. 현재 성곽의 원형 대 부분이 질 보존돼 진성 등의 성곽분야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북정과 함께 역사문화 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문화유산으로 전해진다.조천진성이 문화
지난해 학예연구사 부당 채용으로 비어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 공개 모집된다.인사혁신처는 개방형 직위인 국립현대미술관장 모집을 공고하고 2월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뽑는다.임용기간은 민간인은 3년, 현직 공무원은 2년이다. 근무실적이 우수하면 5년의 범위에서 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본연봉은 기준급은 5948만~1억381만원 범위에서 결정한다. 임용예정자의 능력과 자격, 경력 등을 고려해 공무원 보수 관련 규정에 따라 결정하되 필요하면 협의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장의 주요 업무는 전시계획 수립과 국내
"차관님, 오늘 후임 차관이 발표된답니다. 지금 짐을 싸셔야겠습니다."분주히 회의 준비를 하던 이복실 차관은 직원들과 이별을 나눌 시간도 없이 짐을 싸 집으로 돌아왔다. 차관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유학 중인 딸이 있는 곳으로 가 하루에 한 편씩 지난 30년 동안 워킹맘으로 살아온 경험을 정리했다. 직장생활을 한다며 두 딸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못 해줬던 엄마였기에 더 미안한 마음이 책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를 통해 전해진다.이복실은 스물세 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사무관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결혼 후 미국으로 유학 간
영국의 다양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전시회가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Travel Library)에서 열린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영국대사관, 영국문화원과 함께 'UK Special : Discover Great Britain전(展)'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부 유명 도시 외에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영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중층(中層) 전시에서는 ▲역사·문화유산(History·Heritage) ▲예술·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근본 중 하나인 선비 정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오페라 '선비'가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 최초의 오페라단인 (사)조선오페라단은 선비 정신의 정수와 그들의 삶을 조명해보는 오페라 '선비'를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조선오페라단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신문화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선비 정신과 선비들의 삶, 혁명과 사랑을 기초로 만든 작품”이라며 “인간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존중을 근본으로 한 선비정신이 오늘날 우리의 삶에 확산되기를 바란다
연극연출가 오태석(75)이 이끄는 극단 목화가 29일부터 2월8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왜 두 번 심청이는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를 펼친다. 1990년 충돌극장 개관기념으로 초연했다. 1992년 제 28회 동아연극상 대상, 1993년 제1회 대산문학상을 받았다. 200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의 '세계비교극문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 아시아권 연극 최초로 초청되기도 했다. 2015 서울에서 벌어지는 사회상에 놀란 용왕은 심청이를 데리고 서울로 나선다. 동대문 시장에서 지갑을 날치기 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수출경쟁력이 있는 출판콘텐츠 수출을 진흥하고자 올해 29억 원을 투입해 외국 도서전 11곳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국제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아시아권 4곳, 유럽권 5곳, 미주권 2곳이다.이를 위해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문학번역원 등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설치하고 도서전별 특성에 맞춰 전자출판 부스 운영, 한국문학행사 개최 등 등을 추진한다. 출판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외국진출 정보와 마케팅, 컨설팅 등 종합지원체계도 강화한다.매년 세계 주요국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 30여 곳 중에서 올해 9곳에는 한국관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주요 문화사이트를 통합하고 문화 이슈와 공감 콘텐츠를 확대해 29일 공개했다.문화포털은 이번 개편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http://www.culture.go.kr/wday)’ ‘문화체육자원봉사(http://csv.culture.go.kr)’ ‘가을예술축제(http://www.culture.go.kr/k-artfestival)’ ‘문화의 달(http://www.culture.go.kr/moc)’ 등 주요 문화 관련 사이트를 통합해 서비스한다. 또 137개 문화기관과 단체의 6400만 건의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