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얼간이를 찾아서 우리 주변에는 얼간이가 많다. 재미로 친구의 의자를 빼거나, 발을 걸어 넘어뜨리거나, 머리에 껌을 붙이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얼간이다. 물론 이 정도 얼간이 짓은 아무것도 아니다. 물건을 훔치거나 사람을 때리는 등의 얼간이 짓은 감옥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기도 한다.주인공 머피는 학교에 제출할 과학 연구 주제를 ‘얼간이’로 정하고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만나는 얼간이들을 연구한다.‘얼간이란 무엇일까?’ ‘멍청이와 얼간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어린아이도 얼간이가 될 수 있을까?’ 등 여러 질문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중재원)은 고(故) 신해철씨의 소장과 심낭에서 발견된 천공이 수술 중 의료진에 의해 발생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의료과실 부분에 대해서는 천공이 발생한 것 자체만으로는 과실로 볼 수 없고, 사후조치 부분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중재원은 지난 12일 천공 발생 원인과 위 축소술 논란 등에 대한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신씨에게서 발견된 '천공'에 대해 중재원은 "수술 중에 심낭 천공이 발생했으며 소장 천공은 수술 중 또는 수술 후에 발생했을 것"이라고
신진 디자이너 카네이테이(KANEI TEI)의 단독 론칭 행사가 지난 9일 서울 청담 SSG 마이분(My Boon)에서 열렸다. 구하라, 김소은, 박형식, 도상우, 윤한, 황소희 등 패셔니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하라는 계절에 어울리는 블랙 퍼 아우터에 시크한 싸이 하이 부츠를 매치해 세련된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유니크한 클러치백을 더해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김소은은 블랙 스키니와 부츠에 화려한 컬러블록 퍼 재킷을 포인트로 스타일링했다. 구하라와 같은 클러치를 착용하고 귀여운 모자로 마무리,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2015 제39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열린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창업박람회로 소자본 커피전문점, 편의점, 분식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브랜드 홍보와 가맹점 확장을, 창업 희망자에게는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몰비어창업 전문점 '할리비어'도 참여한다.할리비어 관계자는 "지난해의 스몰비어 창업열풍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관련 매장이 늘어나는 추세다. 창업박람회에서 할리비어
서울 종로구 화동 갤러리가비가 일상의 사건과 기억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을 재구성해 각자의 풍경을 구현하는 임선구, 조미나, 홍재진의 작품을 소개한다.임선구는 기억에서 비롯된 이미지를 재구성해 풍경을 변주한다. 흑백의 선과 색을 고집하는 그는 수없이 연필 선을 덧그리는 행위를 통해 공간에 대한 시선을 교차시키고 공간과 밀착된 기억을 재구성,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를 구현한다. 바다, 할머니의 집, 집 앞 공원, 골목길 등 특정하거나 일상적인 공간에서 형성된 경험과 감정을 ‘기억과 회상’이라는 과정을 거쳐 전혀 다른 풍경으로 만들어낸다.조
지난해 상반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일본에서 라이선스 공연한다. '프랑켄슈타인'을 제작한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의 김희철 본부장은 13일 오전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르면 이달 중 계약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열티를 받은 제대로 된 수출이라면서 계약 조건이 좋다고 덧붙였다.충무아트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처음 자체 제작한 뮤지컬로 시선을 끈 '프랑켄슈타인'은 해외 원작을 소재로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공식을 쓴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2014 제8회 뮤지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오는 17일 오후 5시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창작극 '거리 위의 사람들'을 공연한다. 서울디지털대 문화예술경영학과 학생들이 연기뿐만 아니라 기획, 극작, 연출, 무대 제작, 음향 디자인 등 작품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거리 위의 사람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현실에 타협하기보다는 자신의 의지와 전문성을 살려 새로운 방법으로 대중들에게 문화예술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구보경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창작극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문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2~2013년에 걸쳐 실시한 러시아 연해주 일대 고고유적에 대한 현지조사 성과 보고서인 '연해주의 문화유적Ⅳ'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책자는 카발레로보 지구와 달네고르스크 지구, 테르네이 지구의 중세시대 관방(關防)유적 등 연해주 동해안 일대 지구를 중심으로 144개소 고고유적의 최신 자료들을 담고 있다.연해주 동해안 일대는 전성기 발해의 영역 내에 속하는 곳으로 유적들은 발해국이 존속하던 시점에 형성됐고 특히 축조집단과 계통측면에서 발해와의 연관성이 매우 높다. 이 책은 여진이나 말갈 등
'MBC 대학가요제' 출신 '원조 꽃미남' 스타인 이규석(52)과 이정석(48)이 첫 듀엣콘서트를 연다.13일 성수아트홀&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이규석 이정석의 토크발라드'가 30일부터 2월8일까지(매주 금 오후 8시·토일 오후 4시) 여섯차례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열린다. 이규석은 1987년 대학가요제 동상, 이정석은 1986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지난해 '대학가요제 포에버' 콘서트에 함께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음악방송에서 듀엣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를 계기로 두사람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대학가요제
가수 유승우 13일 디지털 싱글 '테이크 마이 핸드(Take My Hand)'를 발매했다고 소속사 UK뮤직이 밝혔다. 최근 영화 '오늘의 연애' OST와 유승우의 첫 싱글 데뷔곡 '너와 나'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마티가 참여했다.유승우가 처음 도전한 '슬로 R&B 장르'이 곡이다. 스윙 리듬의 그루브한 힙합 비트에 느린 R&B 멜로디가 더해졌다. UK뮤직은 "한층 더 감성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곡"이라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순간의 떨림과 설렘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8억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세계 20여 개 국가에서 콘서트
장건재(38) 감독의 세 번째 장편 ‘한여름의 판타지아’가 제4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와 제38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한국의 영화감독이 조감독과 함께 새 영화를 만들기 위해 조사차 일본의 시골 ‘고조 시’를 방문해 쇠락해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만난 사람들의 인상적인 인터뷰를 담은 1부, 그 사연에서 영감을 받아 펼쳐진 듯한 허구인 2부로 구성된 작품이다. 제2회 나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받아 아시아 및 국내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로테르담국제영화제는 ‘유럽의 선댄스’라
중국 5500여 개 스크린에서 지난 8일 개봉한 CJ E&M의 한·중 합작 영화 ‘20세여 다시 한 번’이 4일 만에 박스오피스 매출 1억2235만 위안(약 214억원)을 챙겼다. 역대 한중합작 최고 흥행성공작인 ‘이별계약’(2013년 4월 개봉)의 개봉 첫주 매출 7066만 위안을 훌쩍 뛰어넘은 액수다. ‘20세여 다시 한 번’은 CJ E&M이 ‘이별계약’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한중합작영화다. 한국에서 865만명을 모은 ‘수상한 그녀’(2014년 1월 개봉)와 동시 기획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CJ E&M과 중국의 천진세기락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