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김기철 기자) 지난 5일 동두천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윤대중) 인형극단 ‘꿈꾸는 풍경’이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천안어린이 큰잔치 행사에 초청되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구본영 천안시장과 한옥동 교육장 외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기념식, 식후행사 순으로 진행된 어린이 큰잔치에는 3만여명의 어린이 및 가족들이 참여하였으며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동두천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단원 13명과 지도교사 2명이 틈틈이 연습하여 이날 장애인인형극 ‘늑돌이의 친구사귀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아 찐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오세창시장은 간단한 환송식을 통해 “장애인이란 편견을 벗어나 장애인들도 할 수 잇다는 인식을 가지고 성인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동두천시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경기도 재활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2010년 11월 경기도 최초의 장애인 인형극단 ‘꿈꾸는 풍경’을 창단하였으며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의 여가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문화 공연팀으로 발전을 하였으며,

관내 어린이집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2011년 KBS ‘사랑의 가족’ 방영, 2011년 제7회 나눔 연극제 참여, 2012년 ~ 2014년 유관기관의 초청공연, 2015년 4월 동두천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의 시민회관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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