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김기철 기자) 양주시 마을기업들이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시에는 지난 2010년 초록지기 마을을 시작으로 5개의 마을기업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대 2년간 보조를 받아 마을기업의 기반을 마련한 이들 기업들은 각 마을의 대표자원을 활용 가공식품 등 제품을 생산하고 이와 연관된 체험활동을 통해 수익 창출 및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각 마을의 주된 농작물을 재료로 한 전통음식을 제품화하거나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고읍동에 위치한 장난감도서관 아이꿈터는 아이들이 금방 싫증내는 장난감을 대여하고 부모와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월간 상근 8명, 비상근 34명이며 이외에도 수시로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물품을 제공하거나 봉사활동을 벌이고 마을기금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과 함께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를 결성했으며, 타 사회적경제 분야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협의회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