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김기철 기자) 동두천시(시장 오세창)에서는 지난 31일(토)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동두천시 청소년 진로 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의 진로지도 및 건전한 직업의식 고취를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하여 왔으며,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법무부 법사랑위원 동두천지구협의회, 동두천중학교가 주관했다.

“Start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7개 존(Zone)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에서는 커리어코치로부터 직업심리검사와 해석, 에서는 이색 직업인의 공연과 장애인식 개선활동, 자원봉사자교육, 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만나 직접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에서는 특성화고나 대학교 진학과 관련된 정보 습득과 상담, 에서는 보드게임을 통해 예측 못한 진로결정의 변수를 알아봄으로써 진로에 대한 흥미를 돋울 수 있었다. 에서는 각 대학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학과 재학생 멘토들과의 일대일 상담, 마지막으로 에서는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의 생생한 직업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7개 Zone중에서 5개 Zone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에듀팟에 입력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한편, 진로체험박람회는 2012년 첫 시행 이래 진로정보부족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미정 소장은“창의적 지역인재 육성에 이제는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만큼,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체험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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