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1492.7원을 기록, 17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25~30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6.5원 하락한 1492.7원/ℓ이었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7월 첫주 당시 1584.6원/ℓ을 기록한 이후 17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357원/ℓ(대구 남구), 경유 최저가는 1,116원/ℓ(전북 전주)이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전주 대비 12.7원 하락한 1,569.3원/ℓ이었다. 전국 평균가와의 차이는 76.7원이다. 반면 전국 최저가 지역은 광주(1,466.2원/ℓ)로 최고가 지역과의 차이는 103.1원이다.

같은 시각 휘발유 판매가가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76.1%(9137개)였다. 1400원 미만인 주유소는 106개였다.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전주 대비 9.0원 하락한 1,456.2원/ℓ이었다. 상표 간 최고-최저 차이는 50.2원/ℓ이었다.

셀프 주유소(1,460.3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499.6원/ℓ)간 휘발유 판매가 차이는 39.3원/ℓ이었다.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간의 휘발유 판매가 차이는 22.9원/ℓ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원유 초과 공급 우려와 석유 제품 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 또한 당분간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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