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완료됐다. 20개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4개 국립대학병원에는 아직 도입이 되지 않았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13개 공공기관 중 91.7%인 287개 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30개 공기업, 86개 준정부기관은 모두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했다.

197개 기타공공기관 중 일부 국립대학병원과 출연연 등은 상급단체에 교섭권한을 위임하고 있어 임피제 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87개 공공기관이 임피제를 도입하면서 2016년도에 모두 4211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조정기간은 평균 2.5년, 임금 지급률은 평균 1년차 82.6%, 2년차 76.2%, 3년차 70.1% 수준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미 정년이 60세 이상이라 정년연장 혜택이 없는 기관이 204개"라며 "이들 공공기관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선도적으로 기여함에 따라 임금피크제가 민간 기업으로도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현장 적용에 대비해 별도직무 개발, 신규채용 계획 수립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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