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남교, 임월교, 송촌대교 등 임진강 유역 주요 교량을 현장 방문하고 홍수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해 5월16일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하류지역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자동음성경보시스템 2곳을 신규 설치했고 야영 및 취사 금지 안내판 및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피해 예방 홍보에 힘쓰고 있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고 임진강 하류지역은 북한 황강댐의 수문상황과 기상상황에 따라 수위와 유속의 변동이 커 인명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상시예찰과 임진강 수위상승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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