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몽골 해외시장 개척과 ‘남양주 다산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명제태 회장을 비롯하여 몽골 진출에 관심이 있는 관내 기업 8개사가 참여했으며, 방문기간 동안 개별 상담회를 통한 바이어와의 상담이 진행되었고, 몽골 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몽골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또한, 14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청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손도이 바트볼드 울란바타르 시장은 미세먼지와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몽골 울란바타르시에 2018년부터 ‘남양주 다산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양도시의 경제와 관광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양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의 경제교류가 활성화 되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국제 자매도시와의 경제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이번 숲 조성 사업제안은 19년째 이어온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미래지향적 국제공헌 도시로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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