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염광섭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경유병원에 방문한 도민이 있다면 적극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관리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관련병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의심환자나,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가 명단이 계속해서 통보되고 있다”며, “통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문제”라고 우려했다.

이어 “통보된 명단은 명단대로 철저히 관리하되, 명단에서 누락된 문병?문상자 등에 대한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발생병원?경유병원에 일정시점이 아니라 그 이후라도 다녀온 사람이 있다면 자진신고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지사는 충북과 관련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과 금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국회의 계류 중인 이 법안을 시급히 통과시켜야한다”며, “법제사법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최대한 노력해 6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 에코폴리스 분양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하고, 정부예산과도 관련(기재부 심의 시작(6.10)) 소관부처와 기재부를 최대한 설득해서 예산이 많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감사 진행에 있어 회계감사도 중요하지만 정책적인 부분을 발견?건의하는 정책감사로 다양한 안건을 제시해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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