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화정 기자) 제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철수)는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제천의 다문화 가정 11가구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천여고 학부모회는 지난 11일부터 멸치조림과 오이소박이, 돼지고기 장조림, 황태무침 반찬을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다문화 가정의 어머니들이 우리말은 잘 못하지만 고맙다는 말과 함께 눈물 흘리는 것을 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며 뿌듯해 했다.

또한 한 학생은 “매일 학교에서 공부만 하다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을 더 많이 도와주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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