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화정 기자) 충북 도내 학원 수가 지난 5년간 5.6% 감소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청주시에 소재하는 등 지역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의 교육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원 수는 2010년 2,489개원, 2011년 2,435개원, 2012년 2,393개원, 2013년 2,365개원, 2014년 2,350개원으로 매년 2.2%, 1.7%, 1.2%, 0.6%가 각각 감소하는 등 5년 새 5.6%인 139개원이 감소했다.

또한, 지난 5년간 학원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옥천으로 2010년 55개원에서 지난해 43개원으로 21.8%가 감소했으며, 단양 15.0%, 진천 12.6%, 음성 8.7%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도내 2,350개 학원 중 62.0%인 1,456개원이 청주시에 소재하고 있어 도내 학원의 절반 이상이 청주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충주가 334개원으로 14.2%를 차지해 청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제천 194개원(8.3%), 음성 95개원(4.0%), 진천 76개원(3.2%), 괴산증평 65개원(2.8%), 옥천 43개원(1.8%), 영동 39개원(1.7%), 보은 31개원(1.3%), 단양 17개원(0.7%) 등의 순으로 나타나 시·군 간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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