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김락호 기자) 충북 보은군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각종 문화예술, 체육대회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20회 오장환 문화제’가 뱃들공원과 오장환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장환문학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작은 음악회, 문학강연, 초중학생 백일장, 문학상 시상식 등 천고마비의 계절에 어울리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20일 뱃들공원에서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의 주관으로 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 탈춤한마당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또한, 올해 20회째를 맞는 속리산 단풍가요제가 오는 19일 예선을 거쳐, 다음달 17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본선 진출자들은 열띤 경연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추억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스포츠 메카’ 보은군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체육행사도 개최된다.

오는 17일, 24일에는 2015 한국여자축구리그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며, 제9회 충북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려 2,300여명의 선수단이 13개 종목에서 값진 땀방울을 흘린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제20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 추계 대회가 50여팀, 1,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전국 유소년축구의 최강팀을 가린다.

특히,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제2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보은서 충북생활체육인들의 화합 한마당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각 시군 5,500여명의 선수단이 20개 종목에 참가하여 시․군의 자존심을 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군은 스포츠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종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 메카’ 보은의 명성을 높이는데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무르익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육행사를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 여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