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의령군과 경남신용보증재단은 14일 오전 군수실에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돕기 위한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 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호 군수와 권현군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경남신용보증재단 조기호 이사장과 변해원 마산지점장 등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재단에 1억 원을 출연하며, 경남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군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5억원까지 보증하고 보증수수료 0.2% 감면 등으로 대출을 우대 보증해주기로 했다.

오영호 군수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복지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기호 이사장도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을 찾기보다 각종 매체에 노출된 사금융을 찾아 더 큰 어려움에 빠져드는 예가 허다하다”며 “의령군을 비롯한 시군의 출연덕분에 소상공인을 보다 실질적으로 돕게 된 만큼 적극 홍보해 자영업자들의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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