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 흡수원 확충과 경제적·생태적 환경이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숲 가꾸기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은 인공 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숲을 가꾸고 키우는 사업으로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라 가지치기, 어린나무 가꾸기, 솎아베기, 천연림 가꾸기 등이 실시된다.

군은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남해읍 아산리, 평현리 100ha △이동면 용소리, 무림리, 난음리 100ha △삼동면 금송리, 동천리, 물건리 220ha 등 임야 총 900ha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방문객이 많은 망운산 등산로 및 용문사 인근을 중심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자연체험과 환경교육 등 산림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고 산림관광 자원화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모든 사업지구에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및 피해목에 대한 방제공정을 반영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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