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정재형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남해군은 지난 28일 대전 LH연구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제1회 지역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내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사업기획, 성과분야에서 각 지역의 정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특수 시책을 공유하는 등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남해군은 우수사례로 동대만 간이역 사업을 발표, 일반적 의미의 기차역이 아닌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정서적 의미의 기차역을 조성한다는 창의적인 사업기획으로 대회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지역주민이 사업신청부터 적극 참여한 상향식 공모를 통해 주민참여 체계 마련과 지역의 사업 발굴 역량을 강화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익창출에만 목적을 두지 않고, 주민생활과 밀착된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의 이상적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얻었다.

박영일 군수는 “군민 화합의 장이자 도약하는 남해군의 미래상을 표출하는 제25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 즈음 군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려 감격스럽다”며 “내년도 공모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이에 자만하지 않고 군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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