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정재형 기자) 사천시 곤명농협(조합장 이희균)은 지난 26일 곤명 명품딸기 유통을 위한 공동선별장이 올해 들어 첫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은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한 곤명농협 관계자와 딸기 생산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곤명면 봉계리 곤명농협 딸기 공동선별장을 둘러보고 선별, 포장과정을 살펴보았다.

곤명농협 공동선별장은 지난 2012년 연면적 350㎡에 저온저장 창고, 선별장, 사무실 등으로 건립하여 곤명면 40여 딸기 농가에서 수확한 하우스 딸기를 집하·선별·저장·출하 등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공동선별장은 유통과정을 줄여 신선도를 높이고, 대형 유통업체에 출하함으로써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판로 개척 부담 해소 등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곤명농협에서는 곤명 딸기의 탁월한 맛과 더불어 체계화된 선별 시스템으로 농협유통,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에 출하함으로써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정도 증가한 40억여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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