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9일 오전 10시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룸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이하 첨단과기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경제주체 간 동반성장을 위한 '2014 JDC Business Fair(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페어는 JDC 프로젝트 투자기업과 첨단과기단지 공동판로 개척, 기술교류, 업무 제휴를 통한 상생 협력 및 동반성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행사에는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33개사와 녹지한국투자개발(유), 람정제주개발(주), 버자야제주리조트(주) 등 JDC 프로젝트 투자기업과 해외 초청 바이어 등 총 47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있더라도 판로 확보 및 기술협력 정보를 공유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 간 사전 매칭을 통한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포함해 투자기업 및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제주지역사업평가원과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공동 기업지원 컨설팅관, 입주기업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상담관 등도 운영될 예정되며,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 우수제품 전시 판매장도 준비됐다.

JDC는 지난 2012년 첨단과기단지 입주기업과 ‘동반성장 이행 협약’을 맺고, 매년 입주기업 생산제품 판매 촉진 행사, 입주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사업 등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의 매출 증진 및 판로 개척을 위한 ‘동반성장 성과공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적 기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 3.0 핵심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첨단과기단지에는 현재 (주)다음카카오, (주)온코퍼레이션, (주)이스트소프트 등 총 117개 기업이 입주해 약 1,4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기업의 연매출 규모는 9,461억 원 수준으로 제주지역 지역내 총생산(GRDP)의 7.5%를 차지, 도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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