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피지, 쿡제도 등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을 만나 기후변화·수산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장관은 전날 서울에서 이노케 쿰부암볼라(Inoke Kubuabola) 피지 외교장관과 헨리 투아케우 푸나(Henry Tuakeu Puna) 쿡제도 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나 양자회담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

윤 장관은 한·피지 외교장관회담에서 "한국이 피지와 양자차원에서 개발, 기후변화, 해양·수산, 인프라·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한·쿡제도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태평양지역의 풍부한 수산·해양자원 활용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쿡제도측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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