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2차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가 26일 발행된다. 해당 주화의 모습.

베트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제2차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한다.

26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념하는 은화가 발행된다고 보도했다.

순은으로 만들어진 주화 가격은 50만동(약 2만4000원)으로, 300개가 한정 발행된다.

주화 앞면에는 '세계평화''라는 큰 글자와 북·미 국기, 그 위에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 가지를 문 비둘기가 새겨지고 뒷면에는 베트남 상징을 상징하는 연꽃 문양과 정상회담 날짜가 새겨졌다.

은화 발행을 주관한 회사는 “우리의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역사적인 회담 개최에 앞서 26일까지 주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도 이에 앞서 지난 23일(현지기간) 기념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 판매에 들어갔지만, 현재 품절된 상태다. 백악관 기념주화의 가격은 100달러로 1000개 한정 판매됐다.

한편 싱가포르 조폐국도 6·12 1차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한바 있다. 기념주화는 금·은·비금속 세 가지 종류이며, 금화의 경우 순도 999.9%의 순금으로 만들어졌고, 개당 1380싱가포르 달러(약 110만원)으로 책정됐었다./권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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