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아프간 군대의 작전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여기에는 최근 물러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금지했던 야간 수색작전을 재개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가니의 이런 지시는 탈레반과의 전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원래 다음달로 전투 임무를 종료하기로 한 미군과 기타 외국군들이 원래의 계획보다 더 큰 역할을 담당하리라는 여러 가지 징후들과 시기적으로 일치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변인 나피줄라 살라르자이는 AP 통신에 전반적인 재검토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면서 대통령이 국가안보위원회에 군사 활동의 지침과 기준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비밀리에 승인한 새 가이드라인 하에서는 미군이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만이 아니라 다시 탈레반 전사들과 교전할 수 있다고 미 관리들이 지난주 시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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