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의 분리주의자들인 투아레그 족 반군이 20일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말리의 모든 무장세력들은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투아레그 족 반군단체인 '아자와드 운동 연합(CMA)'은 한달 이상 협정체결을 거부해 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 평화협정 체결을 환영하면서 유엔은 이 협정의 이행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말리의 서북부에 위치한 투아레그 족은 수십년간 정부와 충돌해 왔다.

2012년에는 이들의 봉기로 북부에 권력 공백이 생겨 이슬람주의 반군이 점령하고 이에 프랑스가 주도하는 전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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